태풍 ‘콩레이’ 타이완 상륙…휴교령에 항공편 중단
입력 2024.10.31 (19:23)
수정 2024.10.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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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호 태풍 콩레이가 오늘 낮 타이완에 상륙했습니다.
시속 200km 안팎의 강한 바람과 폭우에 도심 가로수가 뽑히고 곳곳에서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앞서 태풍 짜미에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
강한 바람에 철제 지붕이 들썩거립니다.
불어난 흙탕물이 마을 길을 타고 거세게 흘러내립니다.
21호 태풍 콩레이가 현지 시각 오늘 낮 1시 반쯤 타이완에 상륙했습니다.
[리쉬우인/타이완 지룽시 주민 : "비가 많이 오면 가게 입구를 막고 기다릴 수밖에요. 태풍이 오는 게 두렵습니다."]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강한 바람에 도심 가로수들은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타이완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선 일반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수백 편에 이르는 항공기 운항과 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부상자가 속출했고, 외국인 관광객 2명의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콩레이가 최근 10년간 타이완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에 필리핀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바닷가 초소가 거센 파도에 휩쓸려 무너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태풍 짜미와 콩레이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140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GMA 보도 : "(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바닷물이 넘쳐 이곳 주민들의 집으로 흘러 들어간 상황에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타이완을 관통한 뒤 중국 남부 해안을 거치면서 세력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영상출처:필리핀 GMA 뉴스/자료조사:김희수
21호 태풍 콩레이가 오늘 낮 타이완에 상륙했습니다.
시속 200km 안팎의 강한 바람과 폭우에 도심 가로수가 뽑히고 곳곳에서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앞서 태풍 짜미에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
강한 바람에 철제 지붕이 들썩거립니다.
불어난 흙탕물이 마을 길을 타고 거세게 흘러내립니다.
21호 태풍 콩레이가 현지 시각 오늘 낮 1시 반쯤 타이완에 상륙했습니다.
[리쉬우인/타이완 지룽시 주민 : "비가 많이 오면 가게 입구를 막고 기다릴 수밖에요. 태풍이 오는 게 두렵습니다."]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강한 바람에 도심 가로수들은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타이완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선 일반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수백 편에 이르는 항공기 운항과 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부상자가 속출했고, 외국인 관광객 2명의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콩레이가 최근 10년간 타이완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에 필리핀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바닷가 초소가 거센 파도에 휩쓸려 무너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태풍 짜미와 콩레이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140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GMA 보도 : "(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바닷물이 넘쳐 이곳 주민들의 집으로 흘러 들어간 상황에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타이완을 관통한 뒤 중국 남부 해안을 거치면서 세력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영상출처:필리핀 GMA 뉴스/자료조사: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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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콩레이’ 타이완 상륙…휴교령에 항공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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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31 19:23:13
- 수정2024-10-31 19:44:17
[앵커]
21호 태풍 콩레이가 오늘 낮 타이완에 상륙했습니다.
시속 200km 안팎의 강한 바람과 폭우에 도심 가로수가 뽑히고 곳곳에서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앞서 태풍 짜미에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
강한 바람에 철제 지붕이 들썩거립니다.
불어난 흙탕물이 마을 길을 타고 거세게 흘러내립니다.
21호 태풍 콩레이가 현지 시각 오늘 낮 1시 반쯤 타이완에 상륙했습니다.
[리쉬우인/타이완 지룽시 주민 : "비가 많이 오면 가게 입구를 막고 기다릴 수밖에요. 태풍이 오는 게 두렵습니다."]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강한 바람에 도심 가로수들은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타이완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선 일반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수백 편에 이르는 항공기 운항과 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부상자가 속출했고, 외국인 관광객 2명의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콩레이가 최근 10년간 타이완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에 필리핀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바닷가 초소가 거센 파도에 휩쓸려 무너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태풍 짜미와 콩레이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140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GMA 보도 : "(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바닷물이 넘쳐 이곳 주민들의 집으로 흘러 들어간 상황에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타이완을 관통한 뒤 중국 남부 해안을 거치면서 세력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영상출처:필리핀 GMA 뉴스/자료조사:김희수
21호 태풍 콩레이가 오늘 낮 타이완에 상륙했습니다.
시속 200km 안팎의 강한 바람과 폭우에 도심 가로수가 뽑히고 곳곳에서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앞서 태풍 짜미에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은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
강한 바람에 철제 지붕이 들썩거립니다.
불어난 흙탕물이 마을 길을 타고 거세게 흘러내립니다.
21호 태풍 콩레이가 현지 시각 오늘 낮 1시 반쯤 타이완에 상륙했습니다.
[리쉬우인/타이완 지룽시 주민 : "비가 많이 오면 가게 입구를 막고 기다릴 수밖에요. 태풍이 오는 게 두렵습니다."]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강한 바람에 도심 가로수들은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타이완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선 일반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수백 편에 이르는 항공기 운항과 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부상자가 속출했고, 외국인 관광객 2명의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콩레이가 최근 10년간 타이완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에 필리핀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바닷가 초소가 거센 파도에 휩쓸려 무너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태풍 짜미와 콩레이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140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GMA 보도 : "(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바닷물이 넘쳐 이곳 주민들의 집으로 흘러 들어간 상황에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타이완을 관통한 뒤 중국 남부 해안을 거치면서 세력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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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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