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김장 채소 40% 할인 지원…공급 확대

입력 2024.10.23 (12:06) 수정 2024.10.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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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등 채솟값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당정이 김장 채소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도록 지원하고, 배추 계약재배 물량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 가격이 크게 오르자, 정부와 여당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민간 측과 함께 협의회를 열고,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농산물 대책의 경우에 정책에 투입하면 그걸로 인해서 나오는 시차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부터라도 지금까지 해 온 것을 점검해보고…."]

당정은 우선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투입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김장 재료를 구매할 경우, 농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또 정부 비축분과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최대한 시장에 김장 재료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재료인 배추와 무의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각각 지난해보다 10%와 14% 늘려 공급하고, 특히 배추의 경우 정부가 1천 톤 수준을 상시 비축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당정은 현재로선 배추를 포함한 주요 김장 재료의 공급 여건이 수요량과 대비해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배추, 무는 지난해보다는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김장 수요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정은 가계 부담으로 김장을 포기하지 않도록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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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김장 채소 40% 할인 지원…공급 확대
    • 입력 2024-10-23 12:06:32
    • 수정2024-10-23 14: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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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등 채솟값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당정이 김장 채소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도록 지원하고, 배추 계약재배 물량을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 가격이 크게 오르자, 정부와 여당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민간 측과 함께 협의회를 열고,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농산물 대책의 경우에 정책에 투입하면 그걸로 인해서 나오는 시차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부터라도 지금까지 해 온 것을 점검해보고…."]

당정은 우선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투입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김장 재료를 구매할 경우, 농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또 정부 비축분과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최대한 시장에 김장 재료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주재료인 배추와 무의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각각 지난해보다 10%와 14% 늘려 공급하고, 특히 배추의 경우 정부가 1천 톤 수준을 상시 비축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당정은 현재로선 배추를 포함한 주요 김장 재료의 공급 여건이 수요량과 대비해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배추, 무는 지난해보다는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김장 수요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정은 가계 부담으로 김장을 포기하지 않도록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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