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89세

입력 2024.10.23 (09:24) 수정 2024.10.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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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오늘(23일)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 측은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이 전 부의장이 그동안 지병을 앓아 오다 오늘 눈을 감으셨다"고 전했습니다.

향년 89세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지고 발인은 오는 26일입니다.

이 전 국회부의장은 1935년생으로 포항 동지고, 서울대학교 상대를 졸업하고, 미국 켐벨대학교로부터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88년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제13대~18대까지 내리 6선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지냈고, 한나라당 최고위원,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을 거쳤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이기도 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모든 게 형으로 통한다는 의미의 '만사형통'의 수식어가 따라붙으며 정권의 실세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저축은행으로부터 7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1년여의 수감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족으로 배우자와 1남 2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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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89세
    • 입력 2024-10-23 09:24:57
    • 수정2024-10-23 10:24:07
    정치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오늘(23일)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이 전 부의장 측은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이 전 부의장이 그동안 지병을 앓아 오다 오늘 눈을 감으셨다"고 전했습니다.

향년 89세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지고 발인은 오는 26일입니다.

이 전 국회부의장은 1935년생으로 포항 동지고, 서울대학교 상대를 졸업하고, 미국 켐벨대학교로부터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88년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제13대~18대까지 내리 6선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지냈고, 한나라당 최고위원,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을 거쳤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이기도 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모든 게 형으로 통한다는 의미의 '만사형통'의 수식어가 따라붙으며 정권의 실세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저축은행으로부터 7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1년여의 수감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족으로 배우자와 1남 2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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