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 개막…전북에서 수출길 연다

입력 2024.10.22 (19:33) 수정 2024.10.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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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 전주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국내 기업 제품의 수출 상담이 이어지는 등 첫날부터 활기를 띠었습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물 두 번째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서막을 올리고 사흘 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전북특별자치도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정말 특별한 고장입니다. 동포경제인들과 전북의 기업인들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훌륭한 사업의 기회를…."]

이 곳은 한달 전까지만 해도 대학교 운동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160미터 길이의 임시 컨벤션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 나라에서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3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조미순/재외동포 경제인/미국 : "여러 가지로 좋은 게 많이 나온 것 같아요. 특히 한국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기쁩니다."]

기업 전시관에 마련된 3백20여 개 부스에는 크고작은 국내 기업의 신제품이 전시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영훈/국내 기업 관계자 : "상담도 몇 건 이뤄졌고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그래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조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8백여 건 넘게 예정된 가운데, 첫날부터 6백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이상덕/재외동포청장 : "정말로 실질적인 성과가 나고 전북도나 전주시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또 전주 한옥마을이 주요 숙박시설로 사용되는 만큼, 전통의 멋과 맛을 지구촌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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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한인비즈니스 개막…전북에서 수출길 연다
    • 입력 2024-10-22 19:33:50
    • 수정2024-10-22 1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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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 전주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국내 기업 제품의 수출 상담이 이어지는 등 첫날부터 활기를 띠었습니다.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물 두 번째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서막을 올리고 사흘 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전북특별자치도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정말 특별한 고장입니다. 동포경제인들과 전북의 기업인들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훌륭한 사업의 기회를…."]

이 곳은 한달 전까지만 해도 대학교 운동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160미터 길이의 임시 컨벤션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 나라에서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등 3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조미순/재외동포 경제인/미국 : "여러 가지로 좋은 게 많이 나온 것 같아요. 특히 한국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기쁩니다."]

기업 전시관에 마련된 3백20여 개 부스에는 크고작은 국내 기업의 신제품이 전시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영훈/국내 기업 관계자 : "상담도 몇 건 이뤄졌고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그래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조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8백여 건 넘게 예정된 가운데, 첫날부터 6백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이상덕/재외동포청장 : "정말로 실질적인 성과가 나고 전북도나 전주시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또 전주 한옥마을이 주요 숙박시설로 사용되는 만큼, 전통의 멋과 맛을 지구촌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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