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GLP-1 비만치료제 ‘위고비’ 해외직구 차단

입력 2024.10.22 (16:30) 수정 2024.10.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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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 출시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해외 직구가 차단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오늘(22일) 위고비를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직접 구매해 국내로 반입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위고비는 포도당 의존적인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글루카곤 분비를 저해해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 감량 효과를 내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입니다.

일론 머스크 등 해외 유명인들의 다이어트약으로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적 품귀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지난 15일 위고비의 국내 출시 이후, 온라인과 SNS를 통한 불법 판매나 광고를 적극 단속해 어제까지 위반 게시물 12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직구 시 불법 위조품이 유통될 수 있고 오남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처방과 복약지도를 받아 정해진 용량과 용법을 지켜 투약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비만치료제 해외직구 불법 판매·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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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2 16:30:42
    • 수정2024-10-22 16:32:13
    생활·건강
최근 국내에 출시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해외 직구가 차단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오늘(22일) 위고비를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직접 구매해 국내로 반입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위고비는 포도당 의존적인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글루카곤 분비를 저해해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 감량 효과를 내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입니다.

일론 머스크 등 해외 유명인들의 다이어트약으로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적 품귀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지난 15일 위고비의 국내 출시 이후, 온라인과 SNS를 통한 불법 판매나 광고를 적극 단속해 어제까지 위반 게시물 12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직구 시 불법 위조품이 유통될 수 있고 오남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처방과 복약지도를 받아 정해진 용량과 용법을 지켜 투약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비만치료제 해외직구 불법 판매·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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