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제주에 가을비…내일 전국 확대

입력 2024.10.21 (12:10) 수정 2024.10.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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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비가 지나간 뒤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모레까지 또다시 최대 100mm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 비가 그치면 기온이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상 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설악산에 첫눈이 내린 데 이어,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주말 사이 가을비가 그친 뒤 한반도 상공으로 밀려온 찬 공기 때문입니다.

가을비는 오늘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또다시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모레까지 제주와 영남에 최대 100mm 이상, 호남 남해안에 최대 80, 수도권 등 그 밖의 전국에 10에서 60mm가량입니다.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한 시간에 최대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새벽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지나가고 나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듭니다.

내일 밤 서해안 지역부터 찬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해 모레는 대부분 지방에서 순간 초속 15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찬 바람에 기온은 더 떨어져, 오는 목요일엔 서울의 아침 기온이 6도까지 내려가는 등 내륙지방은 5도 안팎까지 떨어집니다.

요란한 가을비에다 기온 변화도 큰 만큼, 낙엽 등으로 배수로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농작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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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제주에 가을비…내일 전국 확대
    • 입력 2024-10-21 12:10:07
    • 수정2024-10-21 13: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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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비가 지나간 뒤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모레까지 또다시 최대 100mm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 비가 그치면 기온이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상 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설악산에 첫눈이 내린 데 이어,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주말 사이 가을비가 그친 뒤 한반도 상공으로 밀려온 찬 공기 때문입니다.

가을비는 오늘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또다시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모레까지 제주와 영남에 최대 100mm 이상, 호남 남해안에 최대 80, 수도권 등 그 밖의 전국에 10에서 60mm가량입니다.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한 시간에 최대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새벽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지나가고 나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듭니다.

내일 밤 서해안 지역부터 찬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해 모레는 대부분 지방에서 순간 초속 15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찬 바람에 기온은 더 떨어져, 오는 목요일엔 서울의 아침 기온이 6도까지 내려가는 등 내륙지방은 5도 안팎까지 떨어집니다.

요란한 가을비에다 기온 변화도 큰 만큼, 낙엽 등으로 배수로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농작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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