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급감…원인은 식량 시스템

입력 2024.10.20 (07:15) 수정 2024.10.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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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열대 우림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누런 흙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인 아랄해는 거의 말라붙었습니다.

세계자연기금이 위성사진으로 추적한 생태계의 변홥니다.

이렇게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지난 50년간 야생동물 개체군이 평균 73%나 줄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습지나 연못 등 담수 생태계의 감소율은 더 심각합니다.

1970년보다 80% 이상 줄었습니다.

무분별한 개간과 과도한 자원 이용, 기후변화 등이 이유로 꼽힙니다.

특히 현재의 식량 시스템이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토지의 상당 부분이 인간이 식량을 생산하는 농지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야생동물이 사는 담수와 산림 등의 생태계가 훼손됐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생산한 식량 가운데 3분의 1은 유통 문제 등으로 폐기되고 있습니다.

세계자연기금은 앞으로 5년간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생물다양성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자본이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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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동물 급감…원인은 식량 시스템
    • 입력 2024-10-20 07:15:07
    • 수정2024-10-20 07:23:35
    KBS 재난방송센터
아마존 열대 우림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누런 흙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인 아랄해는 거의 말라붙었습니다.

세계자연기금이 위성사진으로 추적한 생태계의 변홥니다.

이렇게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지난 50년간 야생동물 개체군이 평균 73%나 줄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습지나 연못 등 담수 생태계의 감소율은 더 심각합니다.

1970년보다 80% 이상 줄었습니다.

무분별한 개간과 과도한 자원 이용, 기후변화 등이 이유로 꼽힙니다.

특히 현재의 식량 시스템이 큰 문제로 지적됩니다.

토지의 상당 부분이 인간이 식량을 생산하는 농지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야생동물이 사는 담수와 산림 등의 생태계가 훼손됐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생산한 식량 가운데 3분의 1은 유통 문제 등으로 폐기되고 있습니다.

세계자연기금은 앞으로 5년간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생물다양성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자본이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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