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신임 서울시교육감 첫 출근…“1호 결재는 학습진단치유센터 설치”

입력 2024.10.17 (11:12) 수정 2024.10.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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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근식 신임 교육감이 취임 ‘1호 결재’ 사안으로 자신의 공약이었던 ‘학습진단치유센터’ 설치를 꼽았습니다.

정근식 교육감은 오늘(17일) 서울시교육청에 첫 출근하며 ‘1호 결재 사안’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초학력과 관련한 우려가 많아 학습진단치유센터 사안에 먼저 손을 대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늘봄학교 확대 등 정책에 대해서는 “실제로 교육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지 확인한 후에 도입을 하는 것도 늦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과정에서 고등학교 무상 비용 문제가 있었다”며 “이 사안 역시 좀 더 꼼꼼하게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궐선거 투표율이 유독 낮았다는 우려에는 “투표 참여율이 낮은 것에 대해서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보다 많은 소통으로 서울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 교육 경험이 적다는 지적에는 “유·초·중·고 경험이 실제로 없지만, 지난 40여 일간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만나며 알게된 게 많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반드시 현장을 찾아서 선생님들과 학생들,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낙마한) 두 후보님들이 내세운 공약도 잘 검토해서 전체 서울시민의 교육감으로 성심껏 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육감은 오후에 취임식과 기자간담회를 이어간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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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7 11:12:42
    • 수정2024-10-17 11:26:18
    사회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근식 신임 교육감이 취임 ‘1호 결재’ 사안으로 자신의 공약이었던 ‘학습진단치유센터’ 설치를 꼽았습니다.

정근식 교육감은 오늘(17일) 서울시교육청에 첫 출근하며 ‘1호 결재 사안’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초학력과 관련한 우려가 많아 학습진단치유센터 사안에 먼저 손을 대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늘봄학교 확대 등 정책에 대해서는 “실제로 교육 효과가 어느 정도 있는지 확인한 후에 도입을 하는 것도 늦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과정에서 고등학교 무상 비용 문제가 있었다”며 “이 사안 역시 좀 더 꼼꼼하게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궐선거 투표율이 유독 낮았다는 우려에는 “투표 참여율이 낮은 것에 대해서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보다 많은 소통으로 서울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 교육 경험이 적다는 지적에는 “유·초·중·고 경험이 실제로 없지만, 지난 40여 일간 학부모님과 학생들을 만나며 알게된 게 많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반드시 현장을 찾아서 선생님들과 학생들,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낙마한) 두 후보님들이 내세운 공약도 잘 검토해서 전체 서울시민의 교육감으로 성심껏 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육감은 오후에 취임식과 기자간담회를 이어간 뒤,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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