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동훈, 대통령과 독대 때 ‘김 여사·해병대원 특검’ 건의해야”

입력 2024.10.11 (09:56) 수정 2024.10.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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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재·보궐 선거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가 독대한다고 한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하시고 설득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1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김건희 여사 수사는 사실상 멈춰 있었다”며 “본인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과 행동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대표는 또 국민의힘 전당대회 때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지만, 당선 80일이 지나도록 발의하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한 대표의 국민의힘은 ‘해병대원 특검법’을 당론으로 반대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마찬가지다”면서 “민심과 국민의 눈높이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하라는 것인데 본인은 특검에 반대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눈치만 보고 계신 것 아니냐, 참으로 궁색하고 한심한 노릇이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진심으로 국민의 눈높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길 바란다”면서 “그렇다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의 관철에 한 대표가 나서야 하지 않겠냐?”고 되물었습니다.

어제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뒤 취재진과 만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판단과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여사의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고 했던 기존 입장에 대해 “당초 대선 때 국민에게 약속한 것 아니냐”며 “그것을 지키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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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11 09:58:50
    정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재·보궐 선거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가 독대한다고 한다”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대통령에게 건의하시고 설득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1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김건희 여사 수사는 사실상 멈춰 있었다”며 “본인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과 행동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대표는 또 국민의힘 전당대회 때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지만, 당선 80일이 지나도록 발의하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한 대표의 국민의힘은 ‘해병대원 특검법’을 당론으로 반대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마찬가지다”면서 “민심과 국민의 눈높이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하라는 것인데 본인은 특검에 반대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눈치만 보고 계신 것 아니냐, 참으로 궁색하고 한심한 노릇이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진심으로 국민의 눈높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길 바란다”면서 “그렇다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의 관철에 한 대표가 나서야 하지 않겠냐?”고 되물었습니다.

어제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뒤 취재진과 만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판단과 관련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여사의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고 했던 기존 입장에 대해 “당초 대선 때 국민에게 약속한 것 아니냐”며 “그것을 지키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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