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오현규 연속골’ 홍명보 호, 요르단에 복수 성공… B조 선두 등극

입력 2024.10.1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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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요르단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수확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11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에서 이재성의 선제 결승골과 오현규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요르단을 2 대 0으로 꺾었습니다.

원정에서 난적 요르단을 제압한 우리 대표팀은 승점 7점(2승 1무)을 쌓아 B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우리 대표팀은 프리미어리거 황희찬과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을 측면에 배치하는 '플랜 B' 전술로 나섰습니다.

경기 초반 볼 점유율을 높이던 우리 대표팀은 전반 21분, 황희찬이 상대 거친 태클에 왼쪽 발목을 당하고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요르단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우리 대표팀은 전반 38분, '숨은 에이스' 이재성의 한 방으로 균형을 깼습니다.

설영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문전으로 뛰어들던 이재성이 강력한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기세를 탄 대표팀은 후반 23분, 주민규 대신 교체 투입된 공격수 오현규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렸습니다.

2001년생의 오현규는 자신의 12번째 A매치 경기에서 국가대표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요르단의 막판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대표팀은 2 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고비였던 요르단 암만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은 대표팀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당했던 2 대 0 패배도 설욕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늘 전세기를 타고 귀국해,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 3차 예선 4차전을 준비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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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1 01:12:06
    국가대표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요르단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수확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11일)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에서 이재성의 선제 결승골과 오현규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요르단을 2 대 0으로 꺾었습니다.

원정에서 난적 요르단을 제압한 우리 대표팀은 승점 7점(2승 1무)을 쌓아 B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우리 대표팀은 프리미어리거 황희찬과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을 측면에 배치하는 '플랜 B' 전술로 나섰습니다.

경기 초반 볼 점유율을 높이던 우리 대표팀은 전반 21분, 황희찬이 상대 거친 태클에 왼쪽 발목을 당하고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요르단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던 우리 대표팀은 전반 38분, '숨은 에이스' 이재성의 한 방으로 균형을 깼습니다.

설영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문전으로 뛰어들던 이재성이 강력한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기세를 탄 대표팀은 후반 23분, 주민규 대신 교체 투입된 공격수 오현규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렸습니다.

2001년생의 오현규는 자신의 12번째 A매치 경기에서 국가대표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요르단의 막판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대표팀은 2 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고비였던 요르단 암만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얻은 대표팀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당했던 2 대 0 패배도 설욕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늘 전세기를 타고 귀국해,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 3차 예선 4차전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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