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방글라데시 벼락에 3백 명 사망…“기후 변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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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에서 올해 들어 벼락을 맞아 사망한 사람이 3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벼락 피해를 감시해 온 현지 단체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 동안 벼락에 목숨을 잃은 이는 남성 242명, 여성 55명으로 총 297명에 달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최근 몇 년 새 벼락에 따른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일부 현지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