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사주’ 의혹 김대남 감사직 사퇴…국감 첫날 ‘격돌’

입력 2024.10.07 (12:02) 수정 2024.10.07 (14: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SGI서울보증 상임감사 자리에서 사퇴했습니다.

국회에선 22대 국회 첫 번째 국정감사가 막을 올린 가운데 여야는 오늘부터 26일간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직을 맡고 있던 김 전 행정관이 감사직을 내려놨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오늘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오늘자로 사임서를 제출했다"며 "수많은 의혹과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의혹의 매듭을 풀기 위해 감사 자리에서 자유로워지고자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특히 "법적인 의혹 등에도 잘 대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리위가 오늘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가운데 한동훈 대표는 오늘 "필요한 감찰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가 총력전을 예고한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끝장 국감'이라는 기조를 내세우며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출석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도 할 계획입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이른바 '이재명 방탄 국감' 저지와 '민생 국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와 담당 변호사 사이 녹취파일을 통해 이재명 대표 등의 뇌물공여 혐의 등이 드러났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격 사주’ 의혹 김대남 감사직 사퇴…국감 첫날 ‘격돌’
    • 입력 2024-10-07 12:02:00
    • 수정2024-10-07 14:10:23
    뉴스 12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SGI서울보증 상임감사 자리에서 사퇴했습니다.

국회에선 22대 국회 첫 번째 국정감사가 막을 올린 가운데 여야는 오늘부터 26일간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직을 맡고 있던 김 전 행정관이 감사직을 내려놨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오늘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오늘자로 사임서를 제출했다"며 "수많은 의혹과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의혹의 매듭을 풀기 위해 감사 자리에서 자유로워지고자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특히 "법적인 의혹 등에도 잘 대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리위가 오늘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가운데 한동훈 대표는 오늘 "필요한 감찰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가 총력전을 예고한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끝장 국감'이라는 기조를 내세우며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출석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도 할 계획입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이른바 '이재명 방탄 국감' 저지와 '민생 국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와 담당 변호사 사이 녹취파일을 통해 이재명 대표 등의 뇌물공여 혐의 등이 드러났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