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검 소지 두 달간 전수 조사 20% ‘허가 취소’

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도검 7만 3천여 자루를 점검해, 20% 가량인 만 3천여 자루의 소지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수 점검은 지난 7월 서울 은평구 '일본도 살인 사건' 이후 도검 안전강화 관리 대책의 하나로 실시됐습니다.

소지 허가 취소 사유는 분실, 도난이 47.2%로 가장 많았고, 자진 소유권 포기 45.1%, 범죄 경력 2.6% 등이었습니다.

경찰은 분실, 도난 등의 사유를 제외한 6,305 자루는 올해 말 폐기 조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