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핑] 경북에도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외

입력 2024.09.30 (19:48) 수정 2024.09.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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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와 여론을 소개해 드리는 이슈브리핑 시간입니다.

서울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죠.

경북에서도 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영남일보는 관련 내용을 취재했습니다.

최근 법무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외국인 가사 도우미 수요 파악에 나선 가운데, 경북도가 저출생 대책 차원에서 도입에 의지를 보여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인건비를 풀어야 할 숙제로 꼽았는데요.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고용허가제 인력으로 최저임금 적용을 받는데, 하루 8시간 고용하면 238만 원 이상을 써야 해 일반 가정에선 부담일 수 있단 겁니다.

소수만 혜택을 받게 돼 저출생 극복에 큰 도움이 안 될 것이란 지적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지난달 6일 입국한 필리핀 가사도우미 중 2명이 숙소를 이탈한 사건을 취재했습니다.

고용부와 서울시는 원인 파악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관계자들은 임금 관련 불만 때문으로 보고 있는데요.

일부 가사서비스 업체가 교육수당을 체불한 데다, 수요가 적어 주 40시간 일하지 못하면 예상보다 적은 돈을 받는 불만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더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브로커가 접촉했다는 내부 신고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매일신문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했습니다.

시행 20주년을 맞은 외국인 고용허가제의 과제를 살펴봤는데요.

현재 국내 근로자 보호 차원에서 내국인을 많이 고용한 사업장에 외국인 근로자를 우선 배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제조업과 농업 등 내국인 지원자가 부족한 현시점과는 맞지 않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거나 고용 실적보다 구인 노력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습니다.

또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는 체류 기간을 연장하거나 재고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북도는 다음 달 중순까지 법무부에 외국인 가사 도우미 사업 참여 의사를 타진할 계획인데요.

실제 도입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키움의 막판 추격을 따돌린 삼성은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위를 확정했습니다.

주장 구자욱은 경기 후 동료들을 한곳으로 모아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시즌 8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긴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최종 성적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2021년 이후 3년만인데요.

한겨레는 삼성의 원동력을 분석했습니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승을 거둔 원태인은 다승왕을 확정 지었고, 코너 시볼드와 데니 레예스가 10승 이상을 달성했고, 자유계약 시장에서 임창민과 김재윤을 영입한 결과 삼성의 전매특허였던 '지키는 야구'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KT 위즈에서 박병호를 데려온 트레이드도 신의 한 수로 꼽힌다고 전했습니다.

경북신문은 천만 관중 시대를 연 한국프로야구를 취재했습니다.

지난 16일 기준 삼성을 비롯한 6개 구단이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특히 삼성은 127만 명을 넘어 LG 트윈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또 삼성의 매진 경기는 27건으로 한화에 이어 두 번째로 만원 관중을 동원해 경기 흥행 측면에서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천만 관중 돌파 원인과 경제적 효과를 진단했습니다.

역대급 흥행을 이끈 주역은 20~30대 여성으로 나타났는데요.

올 상반기 프로야구 티켓 구매자 중 여성 비중은 54.4%로, 이 중 20대의 비중은 41.4%, 30대까지 포함하면 절반을 훌쩍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역대 최고 인기를 누리면서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삼성, 기아, LG 등 10개 기업이 누릴 광고 효과가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업계의 추산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올해 최강팀을 가릴 가을야구는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데요.

2021년 2연패로 플레이오프를 마쳤던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에는 우승의 꿈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이슈브리핑이었습니다.

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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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30 19:48:02
    • 수정2024-09-30 20:24:47
    뉴스7(대구)
한 주간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와 여론을 소개해 드리는 이슈브리핑 시간입니다.

서울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죠.

경북에서도 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데요.

영남일보는 관련 내용을 취재했습니다.

최근 법무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외국인 가사 도우미 수요 파악에 나선 가운데, 경북도가 저출생 대책 차원에서 도입에 의지를 보여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인건비를 풀어야 할 숙제로 꼽았는데요.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고용허가제 인력으로 최저임금 적용을 받는데, 하루 8시간 고용하면 238만 원 이상을 써야 해 일반 가정에선 부담일 수 있단 겁니다.

소수만 혜택을 받게 돼 저출생 극복에 큰 도움이 안 될 것이란 지적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지난달 6일 입국한 필리핀 가사도우미 중 2명이 숙소를 이탈한 사건을 취재했습니다.

고용부와 서울시는 원인 파악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관계자들은 임금 관련 불만 때문으로 보고 있는데요.

일부 가사서비스 업체가 교육수당을 체불한 데다, 수요가 적어 주 40시간 일하지 못하면 예상보다 적은 돈을 받는 불만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 '더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브로커가 접촉했다는 내부 신고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매일신문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했습니다.

시행 20주년을 맞은 외국인 고용허가제의 과제를 살펴봤는데요.

현재 국내 근로자 보호 차원에서 내국인을 많이 고용한 사업장에 외국인 근로자를 우선 배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제조업과 농업 등 내국인 지원자가 부족한 현시점과는 맞지 않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거나 고용 실적보다 구인 노력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습니다.

또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는 체류 기간을 연장하거나 재고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북도는 다음 달 중순까지 법무부에 외국인 가사 도우미 사업 참여 의사를 타진할 계획인데요.

실제 도입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키움의 막판 추격을 따돌린 삼성은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위를 확정했습니다.

주장 구자욱은 경기 후 동료들을 한곳으로 모아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 시즌 8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긴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최종 성적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2021년 이후 3년만인데요.

한겨레는 삼성의 원동력을 분석했습니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승을 거둔 원태인은 다승왕을 확정 지었고, 코너 시볼드와 데니 레예스가 10승 이상을 달성했고, 자유계약 시장에서 임창민과 김재윤을 영입한 결과 삼성의 전매특허였던 '지키는 야구'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KT 위즈에서 박병호를 데려온 트레이드도 신의 한 수로 꼽힌다고 전했습니다.

경북신문은 천만 관중 시대를 연 한국프로야구를 취재했습니다.

지난 16일 기준 삼성을 비롯한 6개 구단이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특히 삼성은 127만 명을 넘어 LG 트윈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또 삼성의 매진 경기는 27건으로 한화에 이어 두 번째로 만원 관중을 동원해 경기 흥행 측면에서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천만 관중 돌파 원인과 경제적 효과를 진단했습니다.

역대급 흥행을 이끈 주역은 20~30대 여성으로 나타났는데요.

올 상반기 프로야구 티켓 구매자 중 여성 비중은 54.4%로, 이 중 20대의 비중은 41.4%, 30대까지 포함하면 절반을 훌쩍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역대 최고 인기를 누리면서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는 삼성, 기아, LG 등 10개 기업이 누릴 광고 효과가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업계의 추산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올해 최강팀을 가릴 가을야구는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데요.

2021년 2연패로 플레이오프를 마쳤던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에는 우승의 꿈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이슈브리핑이었습니다.

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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