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 이어질까…글로벌 반도체 경기 전망은?
입력 2024.09.26 (21:21)
수정 2024.09.26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반도체 산업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막대한 비중 때문에 국제 반도체 시장의 동향은 우리 경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합니다.
반도체 겨울 또는 반도체 훈풍을 말하는 엇갈린 전망 속에서 어떤 변수들이 있는지 계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10조 4,400억여 원과 5조 4,600억여 원.
AI 수요 강세 등에 힘입어 이른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겁니다.
다음 달 나오는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도 삼성은 비슷하고, SK하이닉스는 1조 원 넘게 오를 것으로 나옵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업황의 훈풍은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빅테크들의 AI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는 등 AI 열풍이 고대역폭메모리 HBM 등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같은 훈풍이 내년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PC 수요 부진 때문입니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센터장 : "스마트폰과 PC와 같은 (D램 관련)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아 향후 D램 수요의 양극화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느냐에 따라서, 반도체 업황이 기울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추가 인하가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상황도 변수입니다.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그동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데 따른 어떤 반작용 정도로 보이고 있고,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또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 노선 변화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지혜
반도체 산업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막대한 비중 때문에 국제 반도체 시장의 동향은 우리 경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합니다.
반도체 겨울 또는 반도체 훈풍을 말하는 엇갈린 전망 속에서 어떤 변수들이 있는지 계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10조 4,400억여 원과 5조 4,600억여 원.
AI 수요 강세 등에 힘입어 이른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겁니다.
다음 달 나오는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도 삼성은 비슷하고, SK하이닉스는 1조 원 넘게 오를 것으로 나옵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업황의 훈풍은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빅테크들의 AI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는 등 AI 열풍이 고대역폭메모리 HBM 등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같은 훈풍이 내년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PC 수요 부진 때문입니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센터장 : "스마트폰과 PC와 같은 (D램 관련)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아 향후 D램 수요의 양극화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느냐에 따라서, 반도체 업황이 기울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추가 인하가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상황도 변수입니다.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그동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데 따른 어떤 반작용 정도로 보이고 있고,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또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 노선 변화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훈풍 이어질까…글로벌 반도체 경기 전망은?
-
- 입력 2024-09-26 21:21:03
- 수정2024-09-26 22:02:39
[앵커]
반도체 산업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막대한 비중 때문에 국제 반도체 시장의 동향은 우리 경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합니다.
반도체 겨울 또는 반도체 훈풍을 말하는 엇갈린 전망 속에서 어떤 변수들이 있는지 계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10조 4,400억여 원과 5조 4,600억여 원.
AI 수요 강세 등에 힘입어 이른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겁니다.
다음 달 나오는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도 삼성은 비슷하고, SK하이닉스는 1조 원 넘게 오를 것으로 나옵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업황의 훈풍은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빅테크들의 AI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는 등 AI 열풍이 고대역폭메모리 HBM 등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같은 훈풍이 내년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PC 수요 부진 때문입니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센터장 : "스마트폰과 PC와 같은 (D램 관련)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아 향후 D램 수요의 양극화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느냐에 따라서, 반도체 업황이 기울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추가 인하가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상황도 변수입니다.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그동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데 따른 어떤 반작용 정도로 보이고 있고,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또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 노선 변화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지혜
반도체 산업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막대한 비중 때문에 국제 반도체 시장의 동향은 우리 경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합니다.
반도체 겨울 또는 반도체 훈풍을 말하는 엇갈린 전망 속에서 어떤 변수들이 있는지 계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2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각각 10조 4,400억여 원과 5조 4,600억여 원.
AI 수요 강세 등에 힘입어 이른바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겁니다.
다음 달 나오는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도 삼성은 비슷하고, SK하이닉스는 1조 원 넘게 오를 것으로 나옵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업황의 훈풍은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빅테크들의 AI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는 등 AI 열풍이 고대역폭메모리 HBM 등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같은 훈풍이 내년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스마트폰·PC 수요 부진 때문입니다.
[김동원/KB증권 리서치센터장 : "스마트폰과 PC와 같은 (D램 관련)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아 향후 D램 수요의 양극화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느냐에 따라서, 반도체 업황이 기울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추가 인하가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상황도 변수입니다.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그동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데 따른 어떤 반작용 정도로 보이고 있고,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또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 노선 변화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지혜
-
-
계현우 기자 kye@kbs.co.kr
계현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