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공공요금 전국 최고 수준…도시가스 1위 외

입력 2024.09.23 (19:21) 수정 2024.09.23 (1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지역 공공요금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한병도 의원이 분석한 행정안전부 자료를 보면 제주지역 도시가스 요금은 만 3천 원대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요금이 가장 싼 광주시보다 20% 이상 비쌌습니다.

제주지역 하수도요금의 경우 전국 평균 대비 40% 가량 높은 만 2천 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금액이 컸습니다.

20리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은 700원으로, 가장 저렴한 전북 진안군보다 3배 이상 비쌌습니다.

여름 휴가철 제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씀씀이 줄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씀씀이가 1년 전보다 크게 줄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제주도가 발표한 8월 주요 소비 동향 분석을 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0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줄었지만, BC카드 사용 금액은 53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 줄었습니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이 BC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2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4% 늘었습니다.

읍면동 7곳, 신생아 10명 미만…추자도 2명뿐

도내 읍면동 43곳 가운데 7곳에서는 새로 태어난 신생아가 10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는 3,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제주시 일도1동과 우도면, 추자면, 서귀포시 정방동과 중앙동, 송산동, 예래동 등 7곳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각각 10명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추자면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2명, 일도1동과 우도면, 정방동도 각각 3명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저출생 여파로 제주 인구는 2021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제주 환자 평균 진료비 ‘전국 최고’

서울대병원을 이용한 지역 환자 가운데 제주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승아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서울대병원 1인당 평균 진료비를 보면 1만 3천여 명의 제주 환자가 361억 3천9백여만 원의 진료비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인당 평균 진료비 277만 원으로 지역 환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백의원은 "지방 의료 불균형과 양극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라며 정부에 지역 의료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책과 투자를 촉구했습니다.

“제2공항 갈등 해결에 4자 정책협의체 제안”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23일)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사업 갈등 해결을 위해선 자체 주민 투표가 합리적 대안이라며, 이를 위한 4자 정책협의를 제안했습니다.

진보당 도당은 2공항 갈등 해결은 정치가 해야 할 사회적 역할이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진보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도내 3개 원내 정당 대표가 참여하는 4자 정책 협의를 다음달 중 열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요 단신] 제주 공공요금 전국 최고 수준…도시가스 1위 외
    • 입력 2024-09-23 19:21:41
    • 수정2024-09-23 19:33:45
    뉴스7(제주)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지역 공공요금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한병도 의원이 분석한 행정안전부 자료를 보면 제주지역 도시가스 요금은 만 3천 원대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요금이 가장 싼 광주시보다 20% 이상 비쌌습니다.

제주지역 하수도요금의 경우 전국 평균 대비 40% 가량 높은 만 2천 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금액이 컸습니다.

20리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은 700원으로, 가장 저렴한 전북 진안군보다 3배 이상 비쌌습니다.

여름 휴가철 제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씀씀이 줄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씀씀이가 1년 전보다 크게 줄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제주도가 발표한 8월 주요 소비 동향 분석을 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0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줄었지만, BC카드 사용 금액은 53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 줄었습니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이 BC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2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4% 늘었습니다.

읍면동 7곳, 신생아 10명 미만…추자도 2명뿐

도내 읍면동 43곳 가운데 7곳에서는 새로 태어난 신생아가 10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는 3,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제주시 일도1동과 우도면, 추자면, 서귀포시 정방동과 중앙동, 송산동, 예래동 등 7곳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각각 10명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추자면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2명, 일도1동과 우도면, 정방동도 각각 3명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저출생 여파로 제주 인구는 2021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제주 환자 평균 진료비 ‘전국 최고’

서울대병원을 이용한 지역 환자 가운데 제주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승아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서울대병원 1인당 평균 진료비를 보면 1만 3천여 명의 제주 환자가 361억 3천9백여만 원의 진료비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인당 평균 진료비 277만 원으로 지역 환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백의원은 "지방 의료 불균형과 양극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라며 정부에 지역 의료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책과 투자를 촉구했습니다.

“제2공항 갈등 해결에 4자 정책협의체 제안”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23일) 도민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제주 제2공항 사업 갈등 해결을 위해선 자체 주민 투표가 합리적 대안이라며, 이를 위한 4자 정책협의를 제안했습니다.

진보당 도당은 2공항 갈등 해결은 정치가 해야 할 사회적 역할이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진보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도내 3개 원내 정당 대표가 참여하는 4자 정책 협의를 다음달 중 열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