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구할 수 없냐”…노인이 주민센터 온 이유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9.23 (07:33) 수정 2024.09.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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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봉투'입니다.

최근 공무원에게 봉투를 건넨 노인의 이야기가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주민센터에 근무 중인 A 씨는 한 노인으로부터 봉투 하나를 받았습니다.

A 씨는 민원인이 쓴 편지라고 생각하고 봉투를 열어 봤다는데요.

보자마자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성적 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글이 빼곡히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인에게 이러는 이유를 묻자 "애인을 구한다"는 답이 돌아왔다는데요.

노인은 쫓겨난 이후에도 다시 돌아와 "애인 구할 수 없느냐"고 재차 물었다고 합니다.

사연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선 공분이 일고 있는데요.

악성 민원인들의 도 넘은 행태는 하루 이틀 된 문제는 아니죠.

최근 6년간 집계된 민원인들의 위법 행위는 25만 건에 달합니다.

이 중 욕설·협박이 가장 많고요.

성희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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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3 07:33:22
    • 수정2024-09-23 07: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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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봉투'입니다.

최근 공무원에게 봉투를 건넨 노인의 이야기가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주민센터에 근무 중인 A 씨는 한 노인으로부터 봉투 하나를 받았습니다.

A 씨는 민원인이 쓴 편지라고 생각하고 봉투를 열어 봤다는데요.

보자마자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성적 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글이 빼곡히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인에게 이러는 이유를 묻자 "애인을 구한다"는 답이 돌아왔다는데요.

노인은 쫓겨난 이후에도 다시 돌아와 "애인 구할 수 없느냐"고 재차 물었다고 합니다.

사연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선 공분이 일고 있는데요.

악성 민원인들의 도 넘은 행태는 하루 이틀 된 문제는 아니죠.

최근 6년간 집계된 민원인들의 위법 행위는 25만 건에 달합니다.

이 중 욕설·협박이 가장 많고요.

성희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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