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감속 안 하면…중국서 ‘아찔 사고’

입력 2024.09.20 (09:46) 수정 2024.09.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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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빗길에서 감속 운전을 하지 않으면 이런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

후난성 샹시에 있는 한 고속도로.

빗길 도로를 쌩쌩 달리는 한 소형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비가 계속 오는데 차량 운전자는 감속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물이 고인 지점을 지나면서 수막현상 때문인지 갑자기 차가 미끄러지기 시작하는데요.

왼쪽 보호난간을 들이받고 튕겨 나가면서 이번에는 오른쪽 보호난간마저 들이받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 "시속 110km로 달렸어요. 차가 말을 안 듣더니 휘청휘청 흔들렸어요."]

보호난간이 없었으면 차량이 도로 밖으로 튕겨나갔을지도 모릅니다.

차량 앞쪽이 완전히 파손됐을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운전자와 동승자는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무사합니다.

빗길을 운전할 때의 제동거리는 맑은 날에 비해 최대 1.8배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빗길 사고를 줄이려면 무조건 감속 또 감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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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길 감속 안 하면…중국서 ‘아찔 사고’
    • 입력 2024-09-20 09:46:26
    • 수정2024-09-20 09: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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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빗길에서 감속 운전을 하지 않으면 이런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

후난성 샹시에 있는 한 고속도로.

빗길 도로를 쌩쌩 달리는 한 소형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비가 계속 오는데 차량 운전자는 감속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물이 고인 지점을 지나면서 수막현상 때문인지 갑자기 차가 미끄러지기 시작하는데요.

왼쪽 보호난간을 들이받고 튕겨 나가면서 이번에는 오른쪽 보호난간마저 들이받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 "시속 110km로 달렸어요. 차가 말을 안 듣더니 휘청휘청 흔들렸어요."]

보호난간이 없었으면 차량이 도로 밖으로 튕겨나갔을지도 모릅니다.

차량 앞쪽이 완전히 파손됐을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운전자와 동승자는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무사합니다.

빗길을 운전할 때의 제동거리는 맑은 날에 비해 최대 1.8배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빗길 사고를 줄이려면 무조건 감속 또 감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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