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군납 비리’ 혐의 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 등 압수수색

입력 2024.09.05 (12:23) 수정 2024.09.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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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재로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의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군납 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리셀의 군납 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오전부터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경기 광주시 에스코넥 본사와 아리셀 본사 등 모두 6곳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전 9시 10분부터 해당 장소에 수사관 32명을 보내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스코넥은 지난 6월 23명의 사망자를 낸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의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모회사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화재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아리셀의 군납 비리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히고, 이후 아리셀 관계자 12명을 업무 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국방기술품질원의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미리 봉인한 '시료 전지'를 다른 전지로 바꿔치기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2021년부터 검사 데이터를 조작해 모두 47억 원 상당의 전지를 군에 납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등 모두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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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군납 비리’ 혐의 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 등 압수수색
    • 입력 2024-09-05 12:23:19
    • 수정2024-09-05 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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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재로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의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군납 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리셀의 군납 비리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오전부터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경기 광주시 에스코넥 본사와 아리셀 본사 등 모두 6곳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전 9시 10분부터 해당 장소에 수사관 32명을 보내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스코넥은 지난 6월 23명의 사망자를 낸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의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모회사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화재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아리셀의 군납 비리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히고, 이후 아리셀 관계자 12명을 업무 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국방기술품질원의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미리 봉인한 '시료 전지'를 다른 전지로 바꿔치기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2021년부터 검사 데이터를 조작해 모두 47억 원 상당의 전지를 군에 납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등 모두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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