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레닌’, 민주 ‘또XX’ 공방…‘제명 요구’ vs ‘사과 요구’
입력 2024.09.03 (21:09)
수정 2024.09.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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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어제(2일)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면서 레닌을 거론했는데, 민주당은 오늘(3일) 강의원의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강의원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의원에게 사과하라고 맞섰습니다.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용현 국방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등장한 레닌과 볼셰비키 혁명.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면서 레닌을 거론한 겁니다.
[강선영/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이재명 대표의 평화혁명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7년 레닌의 볼셰비키혁명이 연상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에게서 비속어가 섞인 항의가 터져 나왔습니다.
[강선영/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동료 의원한테 '또XX'라고 말하는! (또XX지. 또XX지.)"]
[성일종/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 : "잠시 정회를 선포하겠습니다."]
인사 청문회는 결국 파행됐고, 공방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 의원의 레닌 발언은 망발이라며 의원직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부승찬/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분들이 다수당의 대표로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망발도 이런 망발이 없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측에 비속어 사용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회의원들이 말을 좀 가려서 해야 하지 않습니까? 제가 더 이상 입에 담지 않겠습니다."]
한쪽은 제명, 한쪽은 사과를 요구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강선영 의원 측은 막말을 한 야당 의원들을 윤리위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어제(2일)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면서 레닌을 거론했는데, 민주당은 오늘(3일) 강의원의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강의원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의원에게 사과하라고 맞섰습니다.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용현 국방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등장한 레닌과 볼셰비키 혁명.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면서 레닌을 거론한 겁니다.
[강선영/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이재명 대표의 평화혁명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7년 레닌의 볼셰비키혁명이 연상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에게서 비속어가 섞인 항의가 터져 나왔습니다.
[강선영/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동료 의원한테 '또XX'라고 말하는! (또XX지. 또XX지.)"]
[성일종/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 : "잠시 정회를 선포하겠습니다."]
인사 청문회는 결국 파행됐고, 공방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 의원의 레닌 발언은 망발이라며 의원직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부승찬/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분들이 다수당의 대표로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망발도 이런 망발이 없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측에 비속어 사용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회의원들이 말을 좀 가려서 해야 하지 않습니까? 제가 더 이상 입에 담지 않겠습니다."]
한쪽은 제명, 한쪽은 사과를 요구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강선영 의원 측은 막말을 한 야당 의원들을 윤리위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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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영 ‘레닌’, 민주 ‘또XX’ 공방…‘제명 요구’ vs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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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9-03 22:02:47
[앵커]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어제(2일)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면서 레닌을 거론했는데, 민주당은 오늘(3일) 강의원의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강의원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의원에게 사과하라고 맞섰습니다.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용현 국방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등장한 레닌과 볼셰비키 혁명.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면서 레닌을 거론한 겁니다.
[강선영/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이재명 대표의 평화혁명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7년 레닌의 볼셰비키혁명이 연상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에게서 비속어가 섞인 항의가 터져 나왔습니다.
[강선영/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동료 의원한테 '또XX'라고 말하는! (또XX지. 또XX지.)"]
[성일종/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 : "잠시 정회를 선포하겠습니다."]
인사 청문회는 결국 파행됐고, 공방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 의원의 레닌 발언은 망발이라며 의원직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부승찬/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분들이 다수당의 대표로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망발도 이런 망발이 없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측에 비속어 사용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회의원들이 말을 좀 가려서 해야 하지 않습니까? 제가 더 이상 입에 담지 않겠습니다."]
한쪽은 제명, 한쪽은 사과를 요구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강선영 의원 측은 막말을 한 야당 의원들을 윤리위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어제(2일)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면서 레닌을 거론했는데, 민주당은 오늘(3일) 강의원의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강의원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의원에게 사과하라고 맞섰습니다.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용현 국방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등장한 레닌과 볼셰비키 혁명.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면서 레닌을 거론한 겁니다.
[강선영/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이재명 대표의 평화혁명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7년 레닌의 볼셰비키혁명이 연상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에게서 비속어가 섞인 항의가 터져 나왔습니다.
[강선영/국회 국방위원/국민의힘 : "동료 의원한테 '또XX'라고 말하는! (또XX지. 또XX지.)"]
[성일종/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 : "잠시 정회를 선포하겠습니다."]
인사 청문회는 결국 파행됐고, 공방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 의원의 레닌 발언은 망발이라며 의원직 제명을 요구했습니다.
[부승찬/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분들이 다수당의 대표로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망발도 이런 망발이 없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측에 비속어 사용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회의원들이 말을 좀 가려서 해야 하지 않습니까? 제가 더 이상 입에 담지 않겠습니다."]
한쪽은 제명, 한쪽은 사과를 요구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강선영 의원 측은 막말을 한 야당 의원들을 윤리위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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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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