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 파리 빛낼 양궁·수영 대표팀 출국

입력 2024.07.16 (22:04) 수정 2024.07.16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파리 올림픽 개막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 초반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책임질 양궁과 수영 대표팀이 오늘(16일) 결전지 파리로 출국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5개월 동안의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나자마자, 양궁 대표팀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왔습니다.

관중 소음을 대비한 축구장 훈련에 강바람 적응 훈련.

올림픽 경기장을 똑같이 재현한 스페셜 매치 또 바람을 읽고 오조준하는 슈팅 로봇과의 대결까지 그리고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 "(슈팅 로봇이) 100% 10점만 쏜다는 것이 압박감을 줬던 것 같고, 실전에서 느꼈던 긴장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이유 있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양궁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 최소 3개.

한국 시각으로 28일 밤, 여자 대표팀의 역사적인 단체전 10연패 도전을 시작으로 남자 단체전 3연패와 이어서 남녀 개인전까지 메달을 노립니다.

[김우진/양궁 국가대표 : "솔직히 말한다면, 저희가 낼 수 있는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최대 라이벌은 저희 스스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황선우와 김우민 등 황금 세대가 이끄는 수영 대표팀도 메달 3개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개막 다음 날 곧바로 김우민이 자유형 400m에 나서고, 황선우가 자유형 200m, 그리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한국 수영의 새 역사가 기대됩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거의 죽기 직전까지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들 너무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3년 동안 수영 한 우물만 팠는데,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꿈의 무대, 파리 올림픽을 위해 치열하게 달려온 지난 3년의 시간 그동안의 땀과 노력을 찬란하게 쏟아부을 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준비는 끝났다” 파리 빛낼 양궁·수영 대표팀 출국
    • 입력 2024-07-16 22:04:43
    • 수정2024-07-16 22:11:21
    뉴스 9
[앵커]

파리 올림픽 개막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 초반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책임질 양궁과 수영 대표팀이 오늘(16일) 결전지 파리로 출국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5개월 동안의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나자마자, 양궁 대표팀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왔습니다.

관중 소음을 대비한 축구장 훈련에 강바람 적응 훈련.

올림픽 경기장을 똑같이 재현한 스페셜 매치 또 바람을 읽고 오조준하는 슈팅 로봇과의 대결까지 그리고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임시현/양궁 국가대표 : "(슈팅 로봇이) 100% 10점만 쏜다는 것이 압박감을 줬던 것 같고, 실전에서 느꼈던 긴장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이유 있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양궁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 최소 3개.

한국 시각으로 28일 밤, 여자 대표팀의 역사적인 단체전 10연패 도전을 시작으로 남자 단체전 3연패와 이어서 남녀 개인전까지 메달을 노립니다.

[김우진/양궁 국가대표 : "솔직히 말한다면, 저희가 낼 수 있는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최대 라이벌은 저희 스스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황선우와 김우민 등 황금 세대가 이끄는 수영 대표팀도 메달 3개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개막 다음 날 곧바로 김우민이 자유형 400m에 나서고, 황선우가 자유형 200m, 그리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한국 수영의 새 역사가 기대됩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거의 죽기 직전까지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들 너무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3년 동안 수영 한 우물만 팠는데,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꿈의 무대, 파리 올림픽을 위해 치열하게 달려온 지난 3년의 시간 그동안의 땀과 노력을 찬란하게 쏟아부을 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