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2차 세계대전의 기원은? ‘피와 폐허’ 외
입력 2024.06.24 (13:03)
수정 2024.06.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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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구 열강들의 각축으로 시작됐던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에 대한 새로운 학설이 제기됐습니다.
식민지를 차지하고 싶었던 일본의 제국주의적 행태에서 2차 세계대전의 기원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새로 나온 책 소식,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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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폐허 리처드 오버리 지음 /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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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2차 세계대전.
하지만 저자는 세계대전의 시작점으로 1931년을 주목합니다.
만주에 주둔하던 일본 관동군이 만주사변을 일으킨 해입니다.
더 많은 영토를 원했던 제국주의의 에너지가 신생 열강 일본에 미쳤고,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으로 전쟁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은 1930년대 초 중국에서 시작됐으며, 그 여진이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으로 이어졌다는 게 저자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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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세월 김훈 /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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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문장가로 꼽히는 소설가 김훈.
어느새 여든을 바라보는 그가 자신이 딛고 있는 현실의 삶을 특유의 문장에 담아냈습니다.
삶과 죽음의 허망함,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은 사회에 대한 준엄한 질책 등이 모두 45편의 글 속에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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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들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 알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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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와 백인, 남성과 권력자의 역사라는 비판을 받아온 세계사.
남미를 대표하는 지식인인 저자는, 비서구, 유색인종, 원주민, 여성의 시각으로 세계사를 다시 써 내려갑니다.
역사 서술의 주요 수단으로 문학을 사용한 것도 특징인데, 모자이크화처럼 모두 577편의 이야기들로 세계사를 직조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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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익 평전 김동률 지음 / 샘터
============================
대선과 총선의 꽃이라 불리는 출구조사.
각 후보의 지지율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여론조사.
이제는 당연해진 여론조사를 국내 최초로 산업화시키고 전문 영역으로 키워낸 박무익의 생애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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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와 오징어 매리언 울프 지음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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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신경과학, 문학, 고고학을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풀어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채상우
서구 열강들의 각축으로 시작됐던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에 대한 새로운 학설이 제기됐습니다.
식민지를 차지하고 싶었던 일본의 제국주의적 행태에서 2차 세계대전의 기원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새로 나온 책 소식,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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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폐허 리처드 오버리 지음 /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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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2차 세계대전.
하지만 저자는 세계대전의 시작점으로 1931년을 주목합니다.
만주에 주둔하던 일본 관동군이 만주사변을 일으킨 해입니다.
더 많은 영토를 원했던 제국주의의 에너지가 신생 열강 일본에 미쳤고,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으로 전쟁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은 1930년대 초 중국에서 시작됐으며, 그 여진이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으로 이어졌다는 게 저자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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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세월 김훈 /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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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문장가로 꼽히는 소설가 김훈.
어느새 여든을 바라보는 그가 자신이 딛고 있는 현실의 삶을 특유의 문장에 담아냈습니다.
삶과 죽음의 허망함,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은 사회에 대한 준엄한 질책 등이 모두 45편의 글 속에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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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들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 알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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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와 백인, 남성과 권력자의 역사라는 비판을 받아온 세계사.
남미를 대표하는 지식인인 저자는, 비서구, 유색인종, 원주민, 여성의 시각으로 세계사를 다시 써 내려갑니다.
역사 서술의 주요 수단으로 문학을 사용한 것도 특징인데, 모자이크화처럼 모두 577편의 이야기들로 세계사를 직조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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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익 평전 김동률 지음 /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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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총선의 꽃이라 불리는 출구조사.
각 후보의 지지율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여론조사.
이제는 당연해진 여론조사를 국내 최초로 산업화시키고 전문 영역으로 키워낸 박무익의 생애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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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와 오징어 매리언 울프 지음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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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신경과학, 문학, 고고학을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풀어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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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6-24 13:03:20
- 수정2024-06-24 13:23:48
[앵커]
서구 열강들의 각축으로 시작됐던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에 대한 새로운 학설이 제기됐습니다.
식민지를 차지하고 싶었던 일본의 제국주의적 행태에서 2차 세계대전의 기원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새로 나온 책 소식,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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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폐허 리처드 오버리 지음 /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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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2차 세계대전.
하지만 저자는 세계대전의 시작점으로 1931년을 주목합니다.
만주에 주둔하던 일본 관동군이 만주사변을 일으킨 해입니다.
더 많은 영토를 원했던 제국주의의 에너지가 신생 열강 일본에 미쳤고,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으로 전쟁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은 1930년대 초 중국에서 시작됐으며, 그 여진이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으로 이어졌다는 게 저자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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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세월 김훈 /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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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문장가로 꼽히는 소설가 김훈.
어느새 여든을 바라보는 그가 자신이 딛고 있는 현실의 삶을 특유의 문장에 담아냈습니다.
삶과 죽음의 허망함,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은 사회에 대한 준엄한 질책 등이 모두 45편의 글 속에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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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들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 알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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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와 백인, 남성과 권력자의 역사라는 비판을 받아온 세계사.
남미를 대표하는 지식인인 저자는, 비서구, 유색인종, 원주민, 여성의 시각으로 세계사를 다시 써 내려갑니다.
역사 서술의 주요 수단으로 문학을 사용한 것도 특징인데, 모자이크화처럼 모두 577편의 이야기들로 세계사를 직조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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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익 평전 김동률 지음 /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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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총선의 꽃이라 불리는 출구조사.
각 후보의 지지율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여론조사.
이제는 당연해진 여론조사를 국내 최초로 산업화시키고 전문 영역으로 키워낸 박무익의 생애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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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와 오징어 매리언 울프 지음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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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신경과학, 문학, 고고학을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풀어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채상우
서구 열강들의 각축으로 시작됐던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에 대한 새로운 학설이 제기됐습니다.
식민지를 차지하고 싶었던 일본의 제국주의적 행태에서 2차 세계대전의 기원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새로 나온 책 소식,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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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폐허 리처드 오버리 지음 /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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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2차 세계대전.
하지만 저자는 세계대전의 시작점으로 1931년을 주목합니다.
만주에 주둔하던 일본 관동군이 만주사변을 일으킨 해입니다.
더 많은 영토를 원했던 제국주의의 에너지가 신생 열강 일본에 미쳤고,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으로 전쟁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은 1930년대 초 중국에서 시작됐으며, 그 여진이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으로 이어졌다는 게 저자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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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세월 김훈 /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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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문장가로 꼽히는 소설가 김훈.
어느새 여든을 바라보는 그가 자신이 딛고 있는 현실의 삶을 특유의 문장에 담아냈습니다.
삶과 죽음의 허망함,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은 사회에 대한 준엄한 질책 등이 모두 45편의 글 속에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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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들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 알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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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와 백인, 남성과 권력자의 역사라는 비판을 받아온 세계사.
남미를 대표하는 지식인인 저자는, 비서구, 유색인종, 원주민, 여성의 시각으로 세계사를 다시 써 내려갑니다.
역사 서술의 주요 수단으로 문학을 사용한 것도 특징인데, 모자이크화처럼 모두 577편의 이야기들로 세계사를 직조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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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당연해진 여론조사를 국내 최초로 산업화시키고 전문 영역으로 키워낸 박무익의 생애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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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와 오징어 매리언 울프 지음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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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신경과학, 문학, 고고학을 넘나들며 흥미진진하게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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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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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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