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인연에 김 여사 5개월 만 공개 행보…야당은 비판

입력 2024.05.16 (19:18) 수정 2024.05.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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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에 합의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공식 오찬에 참석하며 약 5개월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섰는데, 야당은 외교 석상에 나서기에 앞서 특검과 검찰 수사부터 받으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캄보디아 정상으로는 10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은 훈 마넷 총리.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에 합의했습니다.

차관 지원 확대 등 경제 분야를 비롯해, 안보와 초국가적 범죄까지 대부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인 캄보디아와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공식 오찬에는 2022년, 캄보디아 소년의 심장병 수술을 도운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습니다.

고가 가방 수수 논란 속에 공개 일정을 자제해 온 김 여사가 공식 석상에 나선 건,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훈 마넷/캄보디아 총리 : "특히 영부인님께서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의 수술을 지원해 주신 것은 (양국 교류의) 아주 중요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올 들어 방한한 외국 정상 일정에서 계속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한편, 김 여사의 공개 일정 재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총선 민심에 맞서는 것이라며, 특검과 검찰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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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인연에 김 여사 5개월 만 공개 행보…야당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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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16 19: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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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에 합의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공식 오찬에 참석하며 약 5개월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섰는데, 야당은 외교 석상에 나서기에 앞서 특검과 검찰 수사부터 받으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캄보디아 정상으로는 10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은 훈 마넷 총리.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에 합의했습니다.

차관 지원 확대 등 경제 분야를 비롯해, 안보와 초국가적 범죄까지 대부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인 캄보디아와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환경과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공식 오찬에는 2022년, 캄보디아 소년의 심장병 수술을 도운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습니다.

고가 가방 수수 논란 속에 공개 일정을 자제해 온 김 여사가 공식 석상에 나선 건,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훈 마넷/캄보디아 총리 : "특히 영부인님께서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의 수술을 지원해 주신 것은 (양국 교류의) 아주 중요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올 들어 방한한 외국 정상 일정에서 계속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한편, 김 여사의 공개 일정 재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총선 민심에 맞서는 것이라며, 특검과 검찰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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