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신포에서 새 잠수함 건조 징후…‘김군옥영웅함’ 동급 추정”

입력 2024.05.09 (13:46) 수정 2024.05.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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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9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이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김군옥영웅함’과 동급으로 추정되는 잠수함을 추가로 건조 중인 징후가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는 최근 북한 함경남도 신포 남조선소 모습을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현지시각 8일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수개월간 이 조선소에 잠수함 선체 부품과 건조장비들이 나타나는 등 새 잠수함 건조가 시작된 정황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반입된 부품들의 크기로 미뤄 볼 때 건조가 시작된 잠수함이 지난해 9월 북한이 공개한 신포-C급 탄도미사일잠수함(SSB) ‘김군옥영웅함’과 동급으로 추정된다고 38노스는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당시 이 잠수함을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위성사진에서는 김군옥영웅함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해당 잠수함 위에는 보호판이 있었는데 4월 27일 위성사진에서는 판 일부가 제거돼있고 옆에 이동식 크레인이 설치됐습니다.

38노스는 이러한 활동의 목적은 불분명하지만, 전자장비 등 다른 장비를 장착하거나 최종 해상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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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9 13:46:26
    • 수정2024-05-09 13:46:59
    국제
북한이 지난해 9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이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김군옥영웅함’과 동급으로 추정되는 잠수함을 추가로 건조 중인 징후가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는 최근 북한 함경남도 신포 남조선소 모습을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현지시각 8일 밝혔습니다.

38노스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수개월간 이 조선소에 잠수함 선체 부품과 건조장비들이 나타나는 등 새 잠수함 건조가 시작된 정황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반입된 부품들의 크기로 미뤄 볼 때 건조가 시작된 잠수함이 지난해 9월 북한이 공개한 신포-C급 탄도미사일잠수함(SSB) ‘김군옥영웅함’과 동급으로 추정된다고 38노스는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당시 이 잠수함을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위성사진에서는 김군옥영웅함의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해당 잠수함 위에는 보호판이 있었는데 4월 27일 위성사진에서는 판 일부가 제거돼있고 옆에 이동식 크레인이 설치됐습니다.

38노스는 이러한 활동의 목적은 불분명하지만, 전자장비 등 다른 장비를 장착하거나 최종 해상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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