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입원 지난주 대비 7.8%↓…“전향적 자세로 대화 임해달라”

입력 2024.05.02 (11:51) 수정 2024.05.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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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 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오늘(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비상 진료 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어제(1일) 기준 상급종합병원 일반 입원 환자는 2만 천5백 80명으로 지난주 평균보다 7.8% 줄었고, 이를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5% 감소한 8만 5천5백 5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천8백 명으로 전주 대비 4.1% 감소했고, 전체 종합병원은 6천8백 80명으로 전주 대비 2.4% 줄었습니다.

복지부는 응급실 408곳 가운데 390곳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지난달 30일 기준 응급실 중증·응급 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일) 기준 일부 중증·응급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기관은 17개소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오늘(2일) 오후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과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하여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복지부는 병원, 학회,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의료 체계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 투자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중수본 본부장(복지부 장관)은 “전공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수련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의료계를 향해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에 적극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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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2 11:51:26
    • 수정2024-05-02 11:53:18
    사회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 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오늘(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비상 진료 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어제(1일) 기준 상급종합병원 일반 입원 환자는 2만 천5백 80명으로 지난주 평균보다 7.8% 줄었고, 이를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5% 감소한 8만 5천5백 5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천8백 명으로 전주 대비 4.1% 감소했고, 전체 종합병원은 6천8백 80명으로 전주 대비 2.4% 줄었습니다.

복지부는 응급실 408곳 가운데 390곳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지난달 30일 기준 응급실 중증·응급 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일) 기준 일부 중증·응급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기관은 17개소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오늘(2일) 오후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과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하여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복지부는 병원, 학회,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의료 체계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 투자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규홍 중수본 본부장(복지부 장관)은 “전공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수련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의료계를 향해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에 적극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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