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562억 달러 13.8%↑…무역수지 11개월째 흑자

입력 2024.05.01 (12:07) 수정 2024.05.01 (19: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우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가까이 증가하면서, 일곱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IT 품목의 수출이 모두 늘었고, 자동차는 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62억 6천만 달럽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일곱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56%가량 증가하며 여섯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또 디스플레이와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같은 다른 주력 IT 품목도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자동차 수출도 늘었습니다.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달 67억 9천만 달러로, 월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우석/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15대 수출 주력 품목 중에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수출이 114억 달러로 역대 최대로 조사됐습니다.

대미국 수출액은 지난 2월부터 석 달 연속 대중국 수출액을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547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늘며, 14개월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무역수지는 15억 3천만 달러 흑자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산업부는 IT와 자동차 같은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무역수지가 당분간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월 수출 562억 달러 13.8%↑…무역수지 11개월째 흑자
    • 입력 2024-05-01 12:07:25
    • 수정2024-05-01 19:43:47
    뉴스 12
[앵커]

지난달 우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가까이 증가하면서, 일곱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 IT 품목의 수출이 모두 늘었고, 자동차는 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62억 6천만 달럽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8%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일곱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56%가량 증가하며 여섯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또 디스플레이와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같은 다른 주력 IT 품목도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자동차 수출도 늘었습니다.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달 67억 9천만 달러로, 월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우석/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15대 수출 주력 품목 중에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수출이 114억 달러로 역대 최대로 조사됐습니다.

대미국 수출액은 지난 2월부터 석 달 연속 대중국 수출액을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547억 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늘며, 14개월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무역수지는 15억 3천만 달러 흑자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산업부는 IT와 자동차 같은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무역수지가 당분간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