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중국산 철강 더는 못 참아!”…미국보다 먼저 관세 올린 칠레
입력 2024.04.23 (18:31)
수정 2024.04.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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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철강은 이제 그만.'
남미 칠레의 철강 노동자들이 내건 현수막입니다.
헐값에 쏟아지는 중국산 철강 때문에 업계가 고사 위기라는데, 자세한 속사정, 들여다 보겠습니다.
지난달 칠레의 우아치파토 공장 노동자들은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중국산 철강에 관세 부과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겁니다.
칠레 정부는 2016년부터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이미 여섯 차례나 부과했는데요.
하지만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앞세운 중국산 제품과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겁니다.
현지 가격보다 40%나 저렴하다고 합니다.
칠레 당국은 또 관세 카드를 들었습니다.
중국산 철강 두 제품에 대해 최대 33.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철강을 이렇게 싸게 파는 이유는 건설경기 침체 때문입니다.
남은 재고 소진을 위해 헐값에 해외로 내다 팔고 있는 건데요.
그 결과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역내 철강 시장에서의 중국산 점유율은 2000년 15%대에서 지난해 54%로 뛰었습니다.
미국도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최대 세 배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중국 정부는 "경쟁력 없는 서방 기업들의 연막작전일 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남미 칠레의 철강 노동자들이 내건 현수막입니다.
헐값에 쏟아지는 중국산 철강 때문에 업계가 고사 위기라는데, 자세한 속사정, 들여다 보겠습니다.
지난달 칠레의 우아치파토 공장 노동자들은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중국산 철강에 관세 부과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겁니다.
칠레 정부는 2016년부터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이미 여섯 차례나 부과했는데요.
하지만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앞세운 중국산 제품과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겁니다.
현지 가격보다 40%나 저렴하다고 합니다.
칠레 당국은 또 관세 카드를 들었습니다.
중국산 철강 두 제품에 대해 최대 33.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철강을 이렇게 싸게 파는 이유는 건설경기 침체 때문입니다.
남은 재고 소진을 위해 헐값에 해외로 내다 팔고 있는 건데요.
그 결과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역내 철강 시장에서의 중국산 점유율은 2000년 15%대에서 지난해 54%로 뛰었습니다.
미국도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최대 세 배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중국 정부는 "경쟁력 없는 서방 기업들의 연막작전일 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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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23 18:31:52
- 수정2024-04-23 18:33:47
'중국산 철강은 이제 그만.'
남미 칠레의 철강 노동자들이 내건 현수막입니다.
헐값에 쏟아지는 중국산 철강 때문에 업계가 고사 위기라는데, 자세한 속사정, 들여다 보겠습니다.
지난달 칠레의 우아치파토 공장 노동자들은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중국산 철강에 관세 부과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겁니다.
칠레 정부는 2016년부터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이미 여섯 차례나 부과했는데요.
하지만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앞세운 중국산 제품과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겁니다.
현지 가격보다 40%나 저렴하다고 합니다.
칠레 당국은 또 관세 카드를 들었습니다.
중국산 철강 두 제품에 대해 최대 33.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철강을 이렇게 싸게 파는 이유는 건설경기 침체 때문입니다.
남은 재고 소진을 위해 헐값에 해외로 내다 팔고 있는 건데요.
그 결과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역내 철강 시장에서의 중국산 점유율은 2000년 15%대에서 지난해 54%로 뛰었습니다.
미국도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최대 세 배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중국 정부는 "경쟁력 없는 서방 기업들의 연막작전일 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남미 칠레의 철강 노동자들이 내건 현수막입니다.
헐값에 쏟아지는 중국산 철강 때문에 업계가 고사 위기라는데, 자세한 속사정, 들여다 보겠습니다.
지난달 칠레의 우아치파토 공장 노동자들은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중국산 철강에 관세 부과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겁니다.
칠레 정부는 2016년부터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이미 여섯 차례나 부과했는데요.
하지만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앞세운 중국산 제품과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겁니다.
현지 가격보다 40%나 저렴하다고 합니다.
칠레 당국은 또 관세 카드를 들었습니다.
중국산 철강 두 제품에 대해 최대 33.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철강을 이렇게 싸게 파는 이유는 건설경기 침체 때문입니다.
남은 재고 소진을 위해 헐값에 해외로 내다 팔고 있는 건데요.
그 결과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역내 철강 시장에서의 중국산 점유율은 2000년 15%대에서 지난해 54%로 뛰었습니다.
미국도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최대 세 배까지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중국 정부는 "경쟁력 없는 서방 기업들의 연막작전일 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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