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불…거리에서 허공에 흉기 ‘휙휙’

입력 2024.04.20 (21:12) 수정 2024.04.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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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서 불이 잇따랐습니다.

거리에서 허공에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긴급체포됐습니다.

사건사고 황다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새빨간 화염과 함께, 검은색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나오세요."]

오늘(20일) 오전 쓰레기 재활용 처리장에 쌓여있던 폐기물에 불이 나 3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어젯밤(19일)엔 충북 진천군의 변전소에서 난 화재로 일대 5천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잠시 끊어졌습니다.

정전으로 10대 청소년 한 명이 아파트 승강기에 30분 동안 갇히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라북도 군산시의 야산에서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차량 12대가 긴급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고, 임야 100제곱미터가 탔습니다.

한 남성이 아무도 없는 허공에 흉기를 마구 휘두릅니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거리에서 어제 찍힌 영상입니다.

근처 학교에서는 위험한 물건을 지닌 남성을 주의하라는 공지 문자를 보냈고, 지역 주민들이 한동안 불안에 떨었습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쯤 남성을 긴급 체포해 흉기 소지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경남 창원시의 사거리에서 시외버스와 화물차가 부딪쳤습니다.

버스와 화물차 운전자, 승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지하철 승강장에 드러누운 활동가들,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고 싶다'는 현수막을 펼칩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권리 보장을 촉구하며 약 1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들을 강제 퇴거 조치했고, 활동가 두 명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선영/화면제공:서울 성북소방서·충북 진천소방서·산림청·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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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에서 불…거리에서 허공에 흉기 ‘휙휙’
    • 입력 2024-04-20 21:12:12
    • 수정2024-04-20 21:50:47
    뉴스 9
[앵커]

전국 곳곳에서 불이 잇따랐습니다.

거리에서 허공에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긴급체포됐습니다.

사건사고 황다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새빨간 화염과 함께, 검은색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나오세요."]

오늘(20일) 오전 쓰레기 재활용 처리장에 쌓여있던 폐기물에 불이 나 3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어젯밤(19일)엔 충북 진천군의 변전소에서 난 화재로 일대 5천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잠시 끊어졌습니다.

정전으로 10대 청소년 한 명이 아파트 승강기에 30분 동안 갇히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라북도 군산시의 야산에서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소방차량 12대가 긴급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고, 임야 100제곱미터가 탔습니다.

한 남성이 아무도 없는 허공에 흉기를 마구 휘두릅니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거리에서 어제 찍힌 영상입니다.

근처 학교에서는 위험한 물건을 지닌 남성을 주의하라는 공지 문자를 보냈고, 지역 주민들이 한동안 불안에 떨었습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쯤 남성을 긴급 체포해 흉기 소지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경남 창원시의 사거리에서 시외버스와 화물차가 부딪쳤습니다.

버스와 화물차 운전자, 승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지하철 승강장에 드러누운 활동가들,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고 싶다'는 현수막을 펼칩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권리 보장을 촉구하며 약 1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들을 강제 퇴거 조치했고, 활동가 두 명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선영/화면제공:서울 성북소방서·충북 진천소방서·산림청·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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