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진동 ‘천수만 부남호’ 역간척사업 추진
입력 2024.04.16 (19:36)
수정 2024.04.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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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여 년 전 농경지 확대를 위해 조성된 충남 서해안 천수만 간척지에 역간척 사업이 추진됩니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담수호인 부남호의 수질이 악화 됐기 때문인데요.
고질적인 악취와 어획량 감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80년대 농지를 늘리기 위해 추진한 충남 서산 AB지구 간척사업.
농업용수 마련을 위해 방조제로 바닷물을 막아 담수호인 부남호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40년 넘게 해수 유통이 차단 되다 보니 수질이 점점 악화 되면서, 이용은커녕 심한 악취를 풍기고 우기 땐 침전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골칫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이연순/충남 태안군 남면 : "여기 냄새가 나긴해요. 여름에. 어종은 엄청 많이 줄기도 하고, 여기가 (어류)산란지역이잖아요. 옛날에. 지금은 (방조제로)막혀 있어서 산란지역이 없어졌다고 봐야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수호의 방조제를 허물어 바닷물이 다시 들어오게 하는 역간척 사업에 국비 5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앞서 인근 충남 안면도와 황도를 잇는 연도교를 철거하자 갯벌이 되살아나 바지락 생산량이 느는 등의 효과를 경험한 충남도가 정부에 선제적으로 요청한 결괍니다.
충남도는 이런 역간척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담수호 6곳의 해양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입니다.
[장진원/충남도 해양수산국장 : "(역간척)후보지 우선 순위 정하고 내년에 정부에서 타당성 조사한 다음에 다음 해에 실시 설계 들어갈 예정입니다."]
제 기능을 상실한 채 수질 악화와 악취 발생, 어장 황폐화 원인이 된 담수호가 역간척 사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40여 년 전 농경지 확대를 위해 조성된 충남 서해안 천수만 간척지에 역간척 사업이 추진됩니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담수호인 부남호의 수질이 악화 됐기 때문인데요.
고질적인 악취와 어획량 감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80년대 농지를 늘리기 위해 추진한 충남 서산 AB지구 간척사업.
농업용수 마련을 위해 방조제로 바닷물을 막아 담수호인 부남호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40년 넘게 해수 유통이 차단 되다 보니 수질이 점점 악화 되면서, 이용은커녕 심한 악취를 풍기고 우기 땐 침전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골칫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이연순/충남 태안군 남면 : "여기 냄새가 나긴해요. 여름에. 어종은 엄청 많이 줄기도 하고, 여기가 (어류)산란지역이잖아요. 옛날에. 지금은 (방조제로)막혀 있어서 산란지역이 없어졌다고 봐야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수호의 방조제를 허물어 바닷물이 다시 들어오게 하는 역간척 사업에 국비 5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앞서 인근 충남 안면도와 황도를 잇는 연도교를 철거하자 갯벌이 되살아나 바지락 생산량이 느는 등의 효과를 경험한 충남도가 정부에 선제적으로 요청한 결괍니다.
충남도는 이런 역간척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담수호 6곳의 해양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입니다.
[장진원/충남도 해양수산국장 : "(역간척)후보지 우선 순위 정하고 내년에 정부에서 타당성 조사한 다음에 다음 해에 실시 설계 들어갈 예정입니다."]
제 기능을 상실한 채 수질 악화와 악취 발생, 어장 황폐화 원인이 된 담수호가 역간척 사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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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취 진동 ‘천수만 부남호’ 역간척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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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16 19:45:14
[앵커]
40여 년 전 농경지 확대를 위해 조성된 충남 서해안 천수만 간척지에 역간척 사업이 추진됩니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담수호인 부남호의 수질이 악화 됐기 때문인데요.
고질적인 악취와 어획량 감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80년대 농지를 늘리기 위해 추진한 충남 서산 AB지구 간척사업.
농업용수 마련을 위해 방조제로 바닷물을 막아 담수호인 부남호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40년 넘게 해수 유통이 차단 되다 보니 수질이 점점 악화 되면서, 이용은커녕 심한 악취를 풍기고 우기 땐 침전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골칫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이연순/충남 태안군 남면 : "여기 냄새가 나긴해요. 여름에. 어종은 엄청 많이 줄기도 하고, 여기가 (어류)산란지역이잖아요. 옛날에. 지금은 (방조제로)막혀 있어서 산란지역이 없어졌다고 봐야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수호의 방조제를 허물어 바닷물이 다시 들어오게 하는 역간척 사업에 국비 5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앞서 인근 충남 안면도와 황도를 잇는 연도교를 철거하자 갯벌이 되살아나 바지락 생산량이 느는 등의 효과를 경험한 충남도가 정부에 선제적으로 요청한 결괍니다.
충남도는 이런 역간척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담수호 6곳의 해양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입니다.
[장진원/충남도 해양수산국장 : "(역간척)후보지 우선 순위 정하고 내년에 정부에서 타당성 조사한 다음에 다음 해에 실시 설계 들어갈 예정입니다."]
제 기능을 상실한 채 수질 악화와 악취 발생, 어장 황폐화 원인이 된 담수호가 역간척 사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40여 년 전 농경지 확대를 위해 조성된 충남 서해안 천수만 간척지에 역간척 사업이 추진됩니다.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담수호인 부남호의 수질이 악화 됐기 때문인데요.
고질적인 악취와 어획량 감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80년대 농지를 늘리기 위해 추진한 충남 서산 AB지구 간척사업.
농업용수 마련을 위해 방조제로 바닷물을 막아 담수호인 부남호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40년 넘게 해수 유통이 차단 되다 보니 수질이 점점 악화 되면서, 이용은커녕 심한 악취를 풍기고 우기 땐 침전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골칫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이연순/충남 태안군 남면 : "여기 냄새가 나긴해요. 여름에. 어종은 엄청 많이 줄기도 하고, 여기가 (어류)산란지역이잖아요. 옛날에. 지금은 (방조제로)막혀 있어서 산란지역이 없어졌다고 봐야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수호의 방조제를 허물어 바닷물이 다시 들어오게 하는 역간척 사업에 국비 5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앞서 인근 충남 안면도와 황도를 잇는 연도교를 철거하자 갯벌이 되살아나 바지락 생산량이 느는 등의 효과를 경험한 충남도가 정부에 선제적으로 요청한 결괍니다.
충남도는 이런 역간척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담수호 6곳의 해양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입니다.
[장진원/충남도 해양수산국장 : "(역간척)후보지 우선 순위 정하고 내년에 정부에서 타당성 조사한 다음에 다음 해에 실시 설계 들어갈 예정입니다."]
제 기능을 상실한 채 수질 악화와 악취 발생, 어장 황폐화 원인이 된 담수호가 역간척 사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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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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