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딥페이크 금융 사기 급증…간단한 식별법은?
입력 2024.02.29 (13:02)
수정 2024.02.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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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금융 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산시성의 한 회사 재무팀에서 일하고 있는 장 씨.
얼마 전 영상 통화를 걸어온 사장의 지시대로 186만 위안, 우리 돈 3억 4천여만 원을 이체했는데 알고 보니 사기였습니다.
[장 씨/딥페이크 사기 피해자 : "사장님이 급하다며 돈을 빨리 보내라고 하셨어요. 목소리와 모습이 사장님과 똑같이 생겨서 바로 이체했습니다."]
홍콩의 한 다국적 기업 재무담당 직원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화상회의를 통해 영국 본사 책임자의 지시를 받고 340억 원 정도를 이체했는데 사기였습니다.
화상 회의에 함께 참석한 다른 동료 직원들도 모두 가짜였습니다.
전문가는 영상 통화 도중 얼굴 앞에 손을 흔들어 보라고 시키는 간단한 방법으로 진위를 판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팡위/중국 보안 전문가 : "얼굴 앞에서 손을 흔드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간섭이 일어나 떨림, 번쩍거림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판별법 외에도 평소에 개인 정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체 불명의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중국에서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금융 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산시성의 한 회사 재무팀에서 일하고 있는 장 씨.
얼마 전 영상 통화를 걸어온 사장의 지시대로 186만 위안, 우리 돈 3억 4천여만 원을 이체했는데 알고 보니 사기였습니다.
[장 씨/딥페이크 사기 피해자 : "사장님이 급하다며 돈을 빨리 보내라고 하셨어요. 목소리와 모습이 사장님과 똑같이 생겨서 바로 이체했습니다."]
홍콩의 한 다국적 기업 재무담당 직원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화상회의를 통해 영국 본사 책임자의 지시를 받고 340억 원 정도를 이체했는데 사기였습니다.
화상 회의에 함께 참석한 다른 동료 직원들도 모두 가짜였습니다.
전문가는 영상 통화 도중 얼굴 앞에 손을 흔들어 보라고 시키는 간단한 방법으로 진위를 판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팡위/중국 보안 전문가 : "얼굴 앞에서 손을 흔드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간섭이 일어나 떨림, 번쩍거림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판별법 외에도 평소에 개인 정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체 불명의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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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29 13:14:13
[앵커]
중국에서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금융 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산시성의 한 회사 재무팀에서 일하고 있는 장 씨.
얼마 전 영상 통화를 걸어온 사장의 지시대로 186만 위안, 우리 돈 3억 4천여만 원을 이체했는데 알고 보니 사기였습니다.
[장 씨/딥페이크 사기 피해자 : "사장님이 급하다며 돈을 빨리 보내라고 하셨어요. 목소리와 모습이 사장님과 똑같이 생겨서 바로 이체했습니다."]
홍콩의 한 다국적 기업 재무담당 직원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화상회의를 통해 영국 본사 책임자의 지시를 받고 340억 원 정도를 이체했는데 사기였습니다.
화상 회의에 함께 참석한 다른 동료 직원들도 모두 가짜였습니다.
전문가는 영상 통화 도중 얼굴 앞에 손을 흔들어 보라고 시키는 간단한 방법으로 진위를 판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팡위/중국 보안 전문가 : "얼굴 앞에서 손을 흔드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간섭이 일어나 떨림, 번쩍거림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판별법 외에도 평소에 개인 정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체 불명의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중국에서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금융 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산시성의 한 회사 재무팀에서 일하고 있는 장 씨.
얼마 전 영상 통화를 걸어온 사장의 지시대로 186만 위안, 우리 돈 3억 4천여만 원을 이체했는데 알고 보니 사기였습니다.
[장 씨/딥페이크 사기 피해자 : "사장님이 급하다며 돈을 빨리 보내라고 하셨어요. 목소리와 모습이 사장님과 똑같이 생겨서 바로 이체했습니다."]
홍콩의 한 다국적 기업 재무담당 직원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화상회의를 통해 영국 본사 책임자의 지시를 받고 340억 원 정도를 이체했는데 사기였습니다.
화상 회의에 함께 참석한 다른 동료 직원들도 모두 가짜였습니다.
전문가는 영상 통화 도중 얼굴 앞에 손을 흔들어 보라고 시키는 간단한 방법으로 진위를 판별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팡위/중국 보안 전문가 : "얼굴 앞에서 손을 흔드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간섭이 일어나 떨림, 번쩍거림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판별법 외에도 평소에 개인 정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정체 불명의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는 등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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