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내일 4강전…“이탈리아 공격진을 막아라!”

입력 2023.06.08 (18:24) 수정 2023.06.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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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축구대표팀이 내일(9일) 아침(06시~)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김은중 감독은 이탈리아의 강력한 공격에 대한 대비에 집중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세 이하 대표팀은 4강 진출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펼칠 정도로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호들을 잇따라 잡아낸 대표팀은 내일 3회 연속 4강 진출에 빛나는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김은중 감독은 시간이 많지 않기에 변화보다는 그동안 구사한 전술을 그대로 유지할 뜻을 드러냈습니다.

6골을 넣은 카사데이를 앞세운 이탈리아의 공격에 대한 대비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은중/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그동안 (우리가) 잘해왔던 부분에 있어서는 더 잘하려고 하고 있고, 또 이탈리아가 공격진이 워낙 좋아서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이탈리아보다 8강전을 하루 늦게 치렀고, 나이지리아와 연장 승부를 펼쳐 체력적인 부담이 우려됩니다.

하지만 4강전 대비 최종 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몸놀림은 높아진 사기만큼 가벼워 보였습니다.

[김은중/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엔 사흘을 쉬어서 그나마 우리 선수들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 경기는 8강전보다 조금 더 좋은 컨디션으로 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눈치아타 감독 역시 우리와의 4강전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눈치아타/이탈리아 감독 : "4팀 모두 4강에 올라올 자격이 있는 팀들이 올라온 거 같습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대표팀은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4년 전 선배들이 일궈낸 성과를 넘어설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쥡니다.

라플라타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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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월드컵 내일 4강전…“이탈리아 공격진을 막아라!”
    • 입력 2023-06-08 18:24:47
    • 수정2023-06-08 18: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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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축구대표팀이 내일(9일) 아침(06시~)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김은중 감독은 이탈리아의 강력한 공격에 대한 대비에 집중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20세 이하 대표팀은 4강 진출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펼칠 정도로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호들을 잇따라 잡아낸 대표팀은 내일 3회 연속 4강 진출에 빛나는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김은중 감독은 시간이 많지 않기에 변화보다는 그동안 구사한 전술을 그대로 유지할 뜻을 드러냈습니다.

6골을 넣은 카사데이를 앞세운 이탈리아의 공격에 대한 대비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은중/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그동안 (우리가) 잘해왔던 부분에 있어서는 더 잘하려고 하고 있고, 또 이탈리아가 공격진이 워낙 좋아서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이탈리아보다 8강전을 하루 늦게 치렀고, 나이지리아와 연장 승부를 펼쳐 체력적인 부담이 우려됩니다.

하지만 4강전 대비 최종 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몸놀림은 높아진 사기만큼 가벼워 보였습니다.

[김은중/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엔 사흘을 쉬어서 그나마 우리 선수들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 경기는 8강전보다 조금 더 좋은 컨디션으로 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눈치아타 감독 역시 우리와의 4강전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눈치아타/이탈리아 감독 : "4팀 모두 4강에 올라올 자격이 있는 팀들이 올라온 거 같습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대표팀은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4년 전 선배들이 일궈낸 성과를 넘어설 수 있는 기회를 거머쥡니다.

라플라타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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