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돈 주고 웃는 법 배워요” 마스크 벗자 일본에서 뜬 ‘미소 짓기 수업’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코로나 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완전한 일상회복에 접어들면서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소 수업'입니다.

일본 도쿄의 한 예술 학교.

그런데 학생들은 교재나 필기도구 대신 저마다 손거울 보며 입꼬리를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최근 일본에선 코로나 19 이후 본격적인 일상 회복에 접어들면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웃는 방법을 가르쳐는 주는 '미소 수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3년이 넘는 팬데믹 기간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을 잘 만나지 못하다 보니 안면 근육을 별로 사용하지 않아 표정 짓기가 어색해진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2월 일본 정부가 공식적인 마스크 착용 권고를 대폭 완화한 이후 미소 수업 신청자가 4배가 넘게 늘었다는데요.

구직 활동을 앞둔 학생들부터 기업 영업부와 지방 정부의 복지 센터까지 그 수요층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보통 1시간 정도 진행되는 미소 수업 수강비는 7천7백엔, 우리 돈으로 약 7만 2천원이고요.

수업 내용은 페이스 요가를 활용해서 자연스러운 미소를 위한 입꼬리와 광대뼈 근육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