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북 인권단체, 北 구금 시설 실태 고발

입력 2023.03.24 (17:06) 수정 2023.03.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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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북한인권단체 코리아퓨처가 1991년부터 현재까지 북한 구금시설에서 발생한 고문·강제노동·성폭행 등 인권침해 사례가 7천 200여 건이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위생·영양 등 건강과 보건의료에 대한 권리를 박탈하는 형태가 천589건으로 가장 많았고, 표현의 자유 박탈 천353건, 고문이나 비인간적 대우 천187건 순이었습니다.

보고서는 불법 국경 출입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임신 2개월 때 중국에서 체포돼 북한으로 송환된 뒤 임신 7∼8개월에 강제 낙태를 당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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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대북 인권단체, 北 구금 시설 실태 고발
    • 입력 2023-03-24 17:06:25
    • 수정2023-03-24 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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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북한인권단체 코리아퓨처가 1991년부터 현재까지 북한 구금시설에서 발생한 고문·강제노동·성폭행 등 인권침해 사례가 7천 200여 건이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위생·영양 등 건강과 보건의료에 대한 권리를 박탈하는 형태가 천589건으로 가장 많았고, 표현의 자유 박탈 천353건, 고문이나 비인간적 대우 천187건 순이었습니다.

보고서는 불법 국경 출입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임신 2개월 때 중국에서 체포돼 북한으로 송환된 뒤 임신 7∼8개월에 강제 낙태를 당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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