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잇따른 캘리포니아에 토네이도까지 발생
입력 2023.03.24 (12:29)
수정 2023.03.2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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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겨울 내내 폭설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번에는 폭우와 함께 강풍이 몰아쳐 또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LA 외곽에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건물이 파손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소용돌이가 건물 지붕을 뜯어냅니다.
부서진 잔해는 휘돌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현지시각 22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외곽 지역에 갑자기 토네이도가 발생해 대형 창고 2채가 부서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도일 하우스/피해 창고 근로자 : "토네이도는 파편을 줍는 사이에 컵처럼 튕기며 지나갔습니다. 하늘 전체가 쓰레기장처럼 보였어요."]
LA 지역에 토네이도 피해로 미 국립 기상청이 현지 조사를 나온 건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아리엘 코헨/미 국립 기상청 박사 : "일반적으로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토네이도는 매우 빠르게 회전합니다. 불행하게도 사전에 감지하거나 경고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하루 전에는 중부 캘리포니아의 한 마을에도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 25채가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살 알바레즈/피해 주민 : "지붕과 금속들이 날아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게 큰 소리를 낸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에선 허리케인급 강풍에 다리를 지나던 대형 트럭이 넘어가고 곳곳에서 나무들이 부러지고 뽑히는 등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는 이틀간 이어진 강풍과 폭우로 현지시각 22일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6만 6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부터 좁고 긴 구름대가 많은 비를 뿌리는 '대기의 강' 현상으로 폭풍우가 12차례나 몰아친 캘리포니아에는 다음 주 또 비가 예보된 상탭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편집:이태희/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조영은
지난겨울 내내 폭설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번에는 폭우와 함께 강풍이 몰아쳐 또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LA 외곽에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건물이 파손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소용돌이가 건물 지붕을 뜯어냅니다.
부서진 잔해는 휘돌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현지시각 22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외곽 지역에 갑자기 토네이도가 발생해 대형 창고 2채가 부서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도일 하우스/피해 창고 근로자 : "토네이도는 파편을 줍는 사이에 컵처럼 튕기며 지나갔습니다. 하늘 전체가 쓰레기장처럼 보였어요."]
LA 지역에 토네이도 피해로 미 국립 기상청이 현지 조사를 나온 건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아리엘 코헨/미 국립 기상청 박사 : "일반적으로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토네이도는 매우 빠르게 회전합니다. 불행하게도 사전에 감지하거나 경고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하루 전에는 중부 캘리포니아의 한 마을에도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 25채가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살 알바레즈/피해 주민 : "지붕과 금속들이 날아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게 큰 소리를 낸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에선 허리케인급 강풍에 다리를 지나던 대형 트럭이 넘어가고 곳곳에서 나무들이 부러지고 뽑히는 등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는 이틀간 이어진 강풍과 폭우로 현지시각 22일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6만 6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부터 좁고 긴 구름대가 많은 비를 뿌리는 '대기의 강' 현상으로 폭풍우가 12차례나 몰아친 캘리포니아에는 다음 주 또 비가 예보된 상탭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편집:이태희/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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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 피해 잇따른 캘리포니아에 토네이도까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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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24 12:29:36
- 수정2023-03-24 13:04:11
[앵커]
지난겨울 내내 폭설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번에는 폭우와 함께 강풍이 몰아쳐 또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LA 외곽에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건물이 파손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소용돌이가 건물 지붕을 뜯어냅니다.
부서진 잔해는 휘돌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현지시각 22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외곽 지역에 갑자기 토네이도가 발생해 대형 창고 2채가 부서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도일 하우스/피해 창고 근로자 : "토네이도는 파편을 줍는 사이에 컵처럼 튕기며 지나갔습니다. 하늘 전체가 쓰레기장처럼 보였어요."]
LA 지역에 토네이도 피해로 미 국립 기상청이 현지 조사를 나온 건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아리엘 코헨/미 국립 기상청 박사 : "일반적으로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토네이도는 매우 빠르게 회전합니다. 불행하게도 사전에 감지하거나 경고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하루 전에는 중부 캘리포니아의 한 마을에도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 25채가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살 알바레즈/피해 주민 : "지붕과 금속들이 날아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게 큰 소리를 낸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에선 허리케인급 강풍에 다리를 지나던 대형 트럭이 넘어가고 곳곳에서 나무들이 부러지고 뽑히는 등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는 이틀간 이어진 강풍과 폭우로 현지시각 22일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6만 6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부터 좁고 긴 구름대가 많은 비를 뿌리는 '대기의 강' 현상으로 폭풍우가 12차례나 몰아친 캘리포니아에는 다음 주 또 비가 예보된 상탭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편집:이태희/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조영은
지난겨울 내내 폭설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번에는 폭우와 함께 강풍이 몰아쳐 또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LA 외곽에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건물이 파손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휘몰아치는 소용돌이가 건물 지붕을 뜯어냅니다.
부서진 잔해는 휘돌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현지시각 22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외곽 지역에 갑자기 토네이도가 발생해 대형 창고 2채가 부서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도일 하우스/피해 창고 근로자 : "토네이도는 파편을 줍는 사이에 컵처럼 튕기며 지나갔습니다. 하늘 전체가 쓰레기장처럼 보였어요."]
LA 지역에 토네이도 피해로 미 국립 기상청이 현지 조사를 나온 건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아리엘 코헨/미 국립 기상청 박사 : "일반적으로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토네이도는 매우 빠르게 회전합니다. 불행하게도 사전에 감지하거나 경고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하루 전에는 중부 캘리포니아의 한 마을에도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택 25채가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살 알바레즈/피해 주민 : "지붕과 금속들이 날아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게 큰 소리를 낸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에선 허리케인급 강풍에 다리를 지나던 대형 트럭이 넘어가고 곳곳에서 나무들이 부러지고 뽑히는 등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는 이틀간 이어진 강풍과 폭우로 현지시각 22일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6만 6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부터 좁고 긴 구름대가 많은 비를 뿌리는 '대기의 강' 현상으로 폭풍우가 12차례나 몰아친 캘리포니아에는 다음 주 또 비가 예보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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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유원규/편집:이태희/그래픽:이경민/자료조사:조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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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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