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충북형 도시농부’ 본격 시동…도농상생에 귀농·귀촌 체험 ‘호평’

입력 2023.03.22 (19:49) 수정 2023.03.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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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은퇴자 등 도시 유휴 인력을 활용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도농 상생은 물론, 귀농·귀촌 체험 기회까지 제공한단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스파라거스 수확이 한창인 비닐하우스 안.

충북 혁신도시에 살고 있는 박정숙 씨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도시에 살지만 영농에 관심이 많던 박 씨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을 통해 이번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박정숙/충북 혁신도시 거주 : "농촌을 알면서 그걸 바탕으로 (농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번 생각을 해보려고..."]

이날 농가에 투입된 도시농부는 9명.

은퇴자나 주부 등 모두 도시 유휴인력으로 구성됐습니다.

[김선용/은퇴자 : "농가에 필요한 인력도 보급하고, 저희 같은 사람은 이미 퇴직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농가와) 서로 승리하는..."]

도시농부들은 충청북도와 각 시·군 재정 지원을 통해 시급 만 5천 원을 받으며 영농 기술을 체득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습니다.

농가들은 작업 투입 시기가 한정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보다 저렴한 임금으로 도시농부를 활용합니다.

[주철성/농장주 : "저희한테 단물 같은 존재들이죠.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한계점이 있는 것이고요. 공백 기간이 무조건 있거든요."]

현재 도시농부 사업 지원자는 당초 목표치를 30% 이상 웃도는 2,600여 명.

이 중 300여 명은 서울과 인천, 대전 등 대도시 주민들입니다.

지자체들은 이 같은 도시농부들을 귀농·귀촌까지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귀농·귀촌 유도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지 않을까..."]

영농철을 맞아 본격화된 도시농부 사업이 도농상생과 귀농·귀촌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충주시,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열어

충주시가 오늘 시청 탄금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물의 날 주제 영상 상영과 깨끗한 물 공급과 수질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습니다.

UN은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제천, 내일 전국 인라인 스피드 대회 개최

전국의 인라인 롤러 스케이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43회 회장배 전국 학교·실업팀 대항 인라인 스피드 대회'가 내일부터 26일까지 제천 롤러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20여 개 팀, 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데요.

선수단은 200m 트랙부터 만m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제천에서는 다음 달에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단양군, 친환경 농업인 직접 지불금 지급

단양군이 올해 1억 4,500만 원을 들여 친환경 농업을 실천한 농업인에게 직접 지불금을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0월까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업인 등으로, 인증 단계와 재배 품목에 따라 35만 원부터 최대 1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단양군은 다음 달 28일까지 신청을 받고 인증기관의 이행 점검 등을 거친 뒤, 12월에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충주시, ‘달리는 결핵 예방 홍보 부스’ 운영

충주시가 오는 28일까지를 결핵 예방 홍보 주간으로 지정하고 '달리는 결핵 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합니다.

이 기간 충주시는 기업체와 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결핵 예방 수칙과 무료 검진 제도 등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OECD 국가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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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충북형 도시농부’ 본격 시동…도농상생에 귀농·귀촌 체험 ‘호평’
    • 입력 2023-03-22 19:49:08
    • 수정2023-03-22 20:04:18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은퇴자 등 도시 유휴 인력을 활용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도농 상생은 물론, 귀농·귀촌 체험 기회까지 제공한단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스파라거스 수확이 한창인 비닐하우스 안.

충북 혁신도시에 살고 있는 박정숙 씨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도시에 살지만 영농에 관심이 많던 박 씨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을 통해 이번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박정숙/충북 혁신도시 거주 : "농촌을 알면서 그걸 바탕으로 (농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번 생각을 해보려고..."]

이날 농가에 투입된 도시농부는 9명.

은퇴자나 주부 등 모두 도시 유휴인력으로 구성됐습니다.

[김선용/은퇴자 : "농가에 필요한 인력도 보급하고, 저희 같은 사람은 이미 퇴직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농가와) 서로 승리하는..."]

도시농부들은 충청북도와 각 시·군 재정 지원을 통해 시급 만 5천 원을 받으며 영농 기술을 체득해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습니다.

농가들은 작업 투입 시기가 한정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보다 저렴한 임금으로 도시농부를 활용합니다.

[주철성/농장주 : "저희한테 단물 같은 존재들이죠.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한계점이 있는 것이고요. 공백 기간이 무조건 있거든요."]

현재 도시농부 사업 지원자는 당초 목표치를 30% 이상 웃도는 2,600여 명.

이 중 300여 명은 서울과 인천, 대전 등 대도시 주민들입니다.

지자체들은 이 같은 도시농부들을 귀농·귀촌까지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조병옥/음성군수 : "(귀농·귀촌 유도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지 않을까..."]

영농철을 맞아 본격화된 도시농부 사업이 도농상생과 귀농·귀촌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충주시,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열어

충주시가 오늘 시청 탄금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물의 날 주제 영상 상영과 깨끗한 물 공급과 수질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습니다.

UN은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제천, 내일 전국 인라인 스피드 대회 개최

전국의 인라인 롤러 스케이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43회 회장배 전국 학교·실업팀 대항 인라인 스피드 대회'가 내일부터 26일까지 제천 롤러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20여 개 팀, 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데요.

선수단은 200m 트랙부터 만m까지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제천에서는 다음 달에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단양군, 친환경 농업인 직접 지불금 지급

단양군이 올해 1억 4,500만 원을 들여 친환경 농업을 실천한 농업인에게 직접 지불금을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0월까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업인 등으로, 인증 단계와 재배 품목에 따라 35만 원부터 최대 1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단양군은 다음 달 28일까지 신청을 받고 인증기관의 이행 점검 등을 거친 뒤, 12월에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충주시, ‘달리는 결핵 예방 홍보 부스’ 운영

충주시가 오는 28일까지를 결핵 예방 홍보 주간으로 지정하고 '달리는 결핵 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합니다.

이 기간 충주시는 기업체와 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결핵 예방 수칙과 무료 검진 제도 등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OECD 국가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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