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지구촌] 바이킹 후예들이 펼치는 유럽 최대 불 축제

입력 2023.02.02 (06:51) 수정 2023.02.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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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바다의 전사 혹은 해적으로 불리며 중세 유럽을 주름잡았던 바이킹족, 오늘날에는 역사책과 영화 속에서나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런 바이킹이 스코틀랜드에 나타나 불의 축제를 벌였다고 합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 붉은빛 점들이 어둠을 헤치며 일렬로 이동하는데요.

그 정체는 횃불을 들고 바이킹족 차림으로 거리를 행진하는 수천 명의 시민들입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북동부의 셰틀랜드 제도에선 매년 이맘때쯤 유럽 최대 규모의 불 축제 '업 헬리 아'가 열리는데요.

1,200여 년 전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바이킹들이 셰틀랜드로 처음 이주한 것을 기념하며 1870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 축제입니다.

이 축제의 첫 장을 장식하는 횃불 행진은 해가 저무는 일몰 시각 후부터 시작되고 행진 막바지에는 한꺼번에 횃불을 던져 바이킹 전함 모형을 태우는 의식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데요.

특히 바이킹의 후예인 섬 주민들은 '업 헬리 아' 축제를 계기 삼아 이날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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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2 06:51:09
    • 수정2023-02-02 06: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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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바다의 전사 혹은 해적으로 불리며 중세 유럽을 주름잡았던 바이킹족, 오늘날에는 역사책과 영화 속에서나 만날 수 있었는데요.

그런 바이킹이 스코틀랜드에 나타나 불의 축제를 벌였다고 합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 붉은빛 점들이 어둠을 헤치며 일렬로 이동하는데요.

그 정체는 횃불을 들고 바이킹족 차림으로 거리를 행진하는 수천 명의 시민들입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북동부의 셰틀랜드 제도에선 매년 이맘때쯤 유럽 최대 규모의 불 축제 '업 헬리 아'가 열리는데요.

1,200여 년 전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바이킹들이 셰틀랜드로 처음 이주한 것을 기념하며 1870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 축제입니다.

이 축제의 첫 장을 장식하는 횃불 행진은 해가 저무는 일몰 시각 후부터 시작되고 행진 막바지에는 한꺼번에 횃불을 던져 바이킹 전함 모형을 태우는 의식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데요.

특히 바이킹의 후예인 섬 주민들은 '업 헬리 아' 축제를 계기 삼아 이날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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