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속 귀성 시작…내일 오전부터 정체 예상

입력 2022.01.28 (19:06) 수정 2022.01.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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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확산 속에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7곳에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는데요.

그중 한 곳인 경기도 용인휴게소로 가 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지금은 검사소 운영이 끝났나요?

[기자]

네, 이곳 용인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는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해 오후 6시쯤 운영이 끝났습니다.

오늘 하루 검사소에는 250명 정도가 다녀갔는데요.

대부분 설을 앞두고 고향에 미리 다녀왔거나, 다녀오기 전에 걱정돼서 검사를 받아보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종환/인천시 남동구 : "일찍 가서 아버님 산소도 갔다 오고, 어머님도 뵙고, 그러고 올라가는 길에 코로나 검사를 미리 받는 거예요. 심적으로 마음이 걱정은 많이 되죠. 코로나 때문에."]

[김은순/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 "명절 전에 어머님이 혈압도 있고 당도 있으셔서 간단하게 아침에만 잠깐 차례만 지내고 오거든요."]

수도권 고속도로휴게소 선별검사소는 상행선 방향에 있습니다.

고향 다녀오면서 검사를 받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까지는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서 취식이 금지되고, 모든 음식은 포장만 가능합니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지난해 추석과 같이 정상적으로 부과됩니다.

[앵커]

이제 본격 귀성이 시작됐는데, 고속도로가 가장 막히는 날은 언제입니까?

[기자]

네, 이번 연휴 가장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 날은 설 당일인 다음 달 1일입니다.

귀성객과 귀경객, 여행객까지 모두 집중되면서 최대 531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귀성 방향은 연휴 첫날인 내일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 5시에서 6시쯤부터 일찌감치 정체가 시작해 정오쯤 가장 심해진 뒤, 저녁 7시에서 8시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이후 세 번째 설을 맞는 올해 연휴, 하루 이동량이 지난해 설보다 약 17%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정부는 될 수 있으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가족들과 만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인휴게소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홍성백/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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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확산 속 귀성 시작…내일 오전부터 정체 예상
    • 입력 2022-01-28 19:06:57
    • 수정2022-01-28 19:13:42
    뉴스 7
[앵커]

오미크론 확산 속에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7곳에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는데요.

그중 한 곳인 경기도 용인휴게소로 가 보겠습니다.

민정희 기자, 지금은 검사소 운영이 끝났나요?

[기자]

네, 이곳 용인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는 오전 10시부터 운영을 시작해 오후 6시쯤 운영이 끝났습니다.

오늘 하루 검사소에는 250명 정도가 다녀갔는데요.

대부분 설을 앞두고 고향에 미리 다녀왔거나, 다녀오기 전에 걱정돼서 검사를 받아보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종환/인천시 남동구 : "일찍 가서 아버님 산소도 갔다 오고, 어머님도 뵙고, 그러고 올라가는 길에 코로나 검사를 미리 받는 거예요. 심적으로 마음이 걱정은 많이 되죠. 코로나 때문에."]

[김은순/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 "명절 전에 어머님이 혈압도 있고 당도 있으셔서 간단하게 아침에만 잠깐 차례만 지내고 오거든요."]

수도권 고속도로휴게소 선별검사소는 상행선 방향에 있습니다.

고향 다녀오면서 검사를 받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까지는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서 취식이 금지되고, 모든 음식은 포장만 가능합니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지난해 추석과 같이 정상적으로 부과됩니다.

[앵커]

이제 본격 귀성이 시작됐는데, 고속도로가 가장 막히는 날은 언제입니까?

[기자]

네, 이번 연휴 가장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 날은 설 당일인 다음 달 1일입니다.

귀성객과 귀경객, 여행객까지 모두 집중되면서 최대 531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귀성 방향은 연휴 첫날인 내일 가장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벽 5시에서 6시쯤부터 일찌감치 정체가 시작해 정오쯤 가장 심해진 뒤, 저녁 7시에서 8시쯤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이후 세 번째 설을 맞는 올해 연휴, 하루 이동량이 지난해 설보다 약 17%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정부는 될 수 있으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가족들과 만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인휴게소에서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홍성백/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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