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심 잡은 이재명 ‘대세론’ 탄력…이낙연 전략 수정 불가피
입력 2021.09.06 (06:11)
수정 2021.09.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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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순회 경선 지역 충청권 결과에 1위 이재명 후보, 2위 이낙연 후보 모두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에선 이 여세를 몰아가면 결선 없이 본선에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반면 이낙연 후보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당심은 여론조사 추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친문 성향 권리당원들도 이재명 후보 손을 들어줬다는 분석이 당 내에서 나옵니다.
이 후보 측은 본선경쟁력을 선택한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후보 선택의 기준은 본선경쟁력, 확실하게 이길 후보가 누구냐입니다."]
중원의 압승을 바탕으로 다음 주 64만 명의 일반 국민 선거인단 표심에서도 과반 득표의 흐름을 이어 가,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겠다는 기대감이 캠프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조직력이 강하다고 했던 중원에서 타격을 입은 이낙연 후보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메시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검토를 해야죠."]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는 후보의 장점이나 차별화된 비전 등을 효과적으로 부각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는 기류입니다.
"상대 실점만 생각하다 보니 점수 따는 캠페인을 못한 것"이라며, 전열을 재정비하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틀에 걸친 충청권 순회 경선 누적 투표 결과는 이재명 후보 54%, 이낙연 후보 28%, 그리고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 순이었습니다.
이번 주 경선이 치러지는 강원과 대구, 경북의 경우 민주당 당세가 약하고 선거인단 수도 적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일반 선거인단 투표와 호남 득표율까지를 보면 승부가 가늠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박주연
첫 순회 경선 지역 충청권 결과에 1위 이재명 후보, 2위 이낙연 후보 모두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에선 이 여세를 몰아가면 결선 없이 본선에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반면 이낙연 후보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당심은 여론조사 추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친문 성향 권리당원들도 이재명 후보 손을 들어줬다는 분석이 당 내에서 나옵니다.
이 후보 측은 본선경쟁력을 선택한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후보 선택의 기준은 본선경쟁력, 확실하게 이길 후보가 누구냐입니다."]
중원의 압승을 바탕으로 다음 주 64만 명의 일반 국민 선거인단 표심에서도 과반 득표의 흐름을 이어 가,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겠다는 기대감이 캠프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조직력이 강하다고 했던 중원에서 타격을 입은 이낙연 후보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메시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검토를 해야죠."]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는 후보의 장점이나 차별화된 비전 등을 효과적으로 부각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는 기류입니다.
"상대 실점만 생각하다 보니 점수 따는 캠페인을 못한 것"이라며, 전열을 재정비하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틀에 걸친 충청권 순회 경선 누적 투표 결과는 이재명 후보 54%, 이낙연 후보 28%, 그리고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 순이었습니다.
이번 주 경선이 치러지는 강원과 대구, 경북의 경우 민주당 당세가 약하고 선거인단 수도 적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일반 선거인단 투표와 호남 득표율까지를 보면 승부가 가늠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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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9-06 09:33:28
[앵커]
첫 순회 경선 지역 충청권 결과에 1위 이재명 후보, 2위 이낙연 후보 모두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에선 이 여세를 몰아가면 결선 없이 본선에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반면 이낙연 후보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당심은 여론조사 추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친문 성향 권리당원들도 이재명 후보 손을 들어줬다는 분석이 당 내에서 나옵니다.
이 후보 측은 본선경쟁력을 선택한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후보 선택의 기준은 본선경쟁력, 확실하게 이길 후보가 누구냐입니다."]
중원의 압승을 바탕으로 다음 주 64만 명의 일반 국민 선거인단 표심에서도 과반 득표의 흐름을 이어 가,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겠다는 기대감이 캠프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조직력이 강하다고 했던 중원에서 타격을 입은 이낙연 후보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메시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검토를 해야죠."]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는 후보의 장점이나 차별화된 비전 등을 효과적으로 부각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는 기류입니다.
"상대 실점만 생각하다 보니 점수 따는 캠페인을 못한 것"이라며, 전열을 재정비하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틀에 걸친 충청권 순회 경선 누적 투표 결과는 이재명 후보 54%, 이낙연 후보 28%, 그리고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 순이었습니다.
이번 주 경선이 치러지는 강원과 대구, 경북의 경우 민주당 당세가 약하고 선거인단 수도 적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일반 선거인단 투표와 호남 득표율까지를 보면 승부가 가늠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박주연
첫 순회 경선 지역 충청권 결과에 1위 이재명 후보, 2위 이낙연 후보 모두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측에선 이 여세를 몰아가면 결선 없이 본선에 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반면 이낙연 후보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당심은 여론조사 추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친문 성향 권리당원들도 이재명 후보 손을 들어줬다는 분석이 당 내에서 나옵니다.
이 후보 측은 본선경쟁력을 선택한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후보 선택의 기준은 본선경쟁력, 확실하게 이길 후보가 누구냐입니다."]
중원의 압승을 바탕으로 다음 주 64만 명의 일반 국민 선거인단 표심에서도 과반 득표의 흐름을 이어 가,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겠다는 기대감이 캠프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조직력이 강하다고 했던 중원에서 타격을 입은 이낙연 후보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메시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검토를 해야죠."]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는 후보의 장점이나 차별화된 비전 등을 효과적으로 부각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는 기류입니다.
"상대 실점만 생각하다 보니 점수 따는 캠페인을 못한 것"이라며, 전열을 재정비하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틀에 걸친 충청권 순회 경선 누적 투표 결과는 이재명 후보 54%, 이낙연 후보 28%, 그리고 정세균,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 순이었습니다.
이번 주 경선이 치러지는 강원과 대구, 경북의 경우 민주당 당세가 약하고 선거인단 수도 적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일반 선거인단 투표와 호남 득표율까지를 보면 승부가 가늠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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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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