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할리우드 vs K-공포…올여름 극장가는 ‘공포대전’
입력 2021.06.19 (21:29)
수정 2021.06.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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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앤문화 시간, 오늘(19일)은 극장가로 가보겠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여름방학 특수를 노린 흥행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하죠.
올해는 유독 공포영화가 강세라고 합니다.
할리우드 공포물과 12년 만에 돌아온 K-공포물, '여고괴담'이 침체된 극장가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잡니다.
[리포트]
소리를 내면 죽는 세상.
그럼에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집 밖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 가족들과, 소음에 반응해 생명을 위협하는 괴생명체 간의 처절한 사투.
2018년, 독특한 설정과 연출로 제작비의 20배에 이르는 흥행수익을 거둔 <콰이어트플레이스>의 속편입니다.
속편 역시 팬데믹 이후 북미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국내에서도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편의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초 개봉한 <컨져링3>가 국내 관객 6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콰이어트플레이스> 2편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한동안 썰렁했던 극장가에 다시 관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안수경/대학생 : "아무래도 더우니까 긴장을 하고 그게 해소되는 과정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이유섭/대학생 : "극장에서 보는 것이 확실히 몰입감도 좋고 집중력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에 맞서는 한국영화.
1998년 첫 선을 보이며 한국 공포 장르의 새 장을 연 시리즈, <여고괴담>입니다.
5편에 이어 12년만에 나온 작품으로, 학교 내 긴 복도, 나무 창틀과 버려진 화장실 등 익숙한 설정들로 긴장을 유발하면서, 유튜브와 SNS의 남용, N번방 사건을 연상시키는 극단적인 부작용 등 지금 청소년들의 문제를 함께 담았습니다.
[김서형/여고괴담 주연배우 : "우리가 조금은 들여다보고 적어도 함구하지 않아야 되는 내용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괴담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공포영화는 아니다."]
이같은 공포 대전에 발맞춰 극장들도 발빠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공포영화가 칼로리를 소모시킬 수 있다는 이색 상영회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다은/CGV마케팅 : "공포 스릴러 영화를 관람할 때 심박수가 요동치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돼서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연구결과에 기반해서 재미있게 영화를 관람해보자..."]
유사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올 여름 극장가는 유례 없는 '공포 대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양의정
주말앤문화 시간, 오늘(19일)은 극장가로 가보겠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여름방학 특수를 노린 흥행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하죠.
올해는 유독 공포영화가 강세라고 합니다.
할리우드 공포물과 12년 만에 돌아온 K-공포물, '여고괴담'이 침체된 극장가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잡니다.
[리포트]
소리를 내면 죽는 세상.
그럼에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집 밖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 가족들과, 소음에 반응해 생명을 위협하는 괴생명체 간의 처절한 사투.
2018년, 독특한 설정과 연출로 제작비의 20배에 이르는 흥행수익을 거둔 <콰이어트플레이스>의 속편입니다.
속편 역시 팬데믹 이후 북미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국내에서도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편의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초 개봉한 <컨져링3>가 국내 관객 6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콰이어트플레이스> 2편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한동안 썰렁했던 극장가에 다시 관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안수경/대학생 : "아무래도 더우니까 긴장을 하고 그게 해소되는 과정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이유섭/대학생 : "극장에서 보는 것이 확실히 몰입감도 좋고 집중력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에 맞서는 한국영화.
1998년 첫 선을 보이며 한국 공포 장르의 새 장을 연 시리즈, <여고괴담>입니다.
5편에 이어 12년만에 나온 작품으로, 학교 내 긴 복도, 나무 창틀과 버려진 화장실 등 익숙한 설정들로 긴장을 유발하면서, 유튜브와 SNS의 남용, N번방 사건을 연상시키는 극단적인 부작용 등 지금 청소년들의 문제를 함께 담았습니다.
[김서형/여고괴담 주연배우 : "우리가 조금은 들여다보고 적어도 함구하지 않아야 되는 내용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괴담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공포영화는 아니다."]
이같은 공포 대전에 발맞춰 극장들도 발빠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공포영화가 칼로리를 소모시킬 수 있다는 이색 상영회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다은/CGV마케팅 : "공포 스릴러 영화를 관람할 때 심박수가 요동치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돼서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연구결과에 기반해서 재미있게 영화를 관람해보자..."]
유사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올 여름 극장가는 유례 없는 '공포 대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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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앤문화 시간, 오늘(19일)은 극장가로 가보겠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여름방학 특수를 노린 흥행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하죠.
올해는 유독 공포영화가 강세라고 합니다.
할리우드 공포물과 12년 만에 돌아온 K-공포물, '여고괴담'이 침체된 극장가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잡니다.
[리포트]
소리를 내면 죽는 세상.
그럼에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집 밖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 가족들과, 소음에 반응해 생명을 위협하는 괴생명체 간의 처절한 사투.
2018년, 독특한 설정과 연출로 제작비의 20배에 이르는 흥행수익을 거둔 <콰이어트플레이스>의 속편입니다.
속편 역시 팬데믹 이후 북미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국내에서도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편의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초 개봉한 <컨져링3>가 국내 관객 6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콰이어트플레이스> 2편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한동안 썰렁했던 극장가에 다시 관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안수경/대학생 : "아무래도 더우니까 긴장을 하고 그게 해소되는 과정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이유섭/대학생 : "극장에서 보는 것이 확실히 몰입감도 좋고 집중력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에 맞서는 한국영화.
1998년 첫 선을 보이며 한국 공포 장르의 새 장을 연 시리즈, <여고괴담>입니다.
5편에 이어 12년만에 나온 작품으로, 학교 내 긴 복도, 나무 창틀과 버려진 화장실 등 익숙한 설정들로 긴장을 유발하면서, 유튜브와 SNS의 남용, N번방 사건을 연상시키는 극단적인 부작용 등 지금 청소년들의 문제를 함께 담았습니다.
[김서형/여고괴담 주연배우 : "우리가 조금은 들여다보고 적어도 함구하지 않아야 되는 내용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괴담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공포영화는 아니다."]
이같은 공포 대전에 발맞춰 극장들도 발빠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공포영화가 칼로리를 소모시킬 수 있다는 이색 상영회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다은/CGV마케팅 : "공포 스릴러 영화를 관람할 때 심박수가 요동치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돼서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연구결과에 기반해서 재미있게 영화를 관람해보자..."]
유사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올 여름 극장가는 유례 없는 '공포 대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양의정
주말앤문화 시간, 오늘(19일)은 극장가로 가보겠습니다.
해마다 이맘 때면 여름방학 특수를 노린 흥행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하죠.
올해는 유독 공포영화가 강세라고 합니다.
할리우드 공포물과 12년 만에 돌아온 K-공포물, '여고괴담'이 침체된 극장가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정연욱 기잡니다.
[리포트]
소리를 내면 죽는 세상.
그럼에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집 밖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 가족들과, 소음에 반응해 생명을 위협하는 괴생명체 간의 처절한 사투.
2018년, 독특한 설정과 연출로 제작비의 20배에 이르는 흥행수익을 거둔 <콰이어트플레이스>의 속편입니다.
속편 역시 팬데믹 이후 북미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고, 국내에서도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전편의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초 개봉한 <컨져링3>가 국내 관객 6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콰이어트플레이스> 2편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한동안 썰렁했던 극장가에 다시 관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안수경/대학생 : "아무래도 더우니까 긴장을 하고 그게 해소되는 과정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이유섭/대학생 : "극장에서 보는 것이 확실히 몰입감도 좋고 집중력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에 맞서는 한국영화.
1998년 첫 선을 보이며 한국 공포 장르의 새 장을 연 시리즈, <여고괴담>입니다.
5편에 이어 12년만에 나온 작품으로, 학교 내 긴 복도, 나무 창틀과 버려진 화장실 등 익숙한 설정들로 긴장을 유발하면서, 유튜브와 SNS의 남용, N번방 사건을 연상시키는 극단적인 부작용 등 지금 청소년들의 문제를 함께 담았습니다.
[김서형/여고괴담 주연배우 : "우리가 조금은 들여다보고 적어도 함구하지 않아야 되는 내용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괴담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공포영화는 아니다."]
이같은 공포 대전에 발맞춰 극장들도 발빠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공포영화가 칼로리를 소모시킬 수 있다는 이색 상영회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다은/CGV마케팅 : "공포 스릴러 영화를 관람할 때 심박수가 요동치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돼서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연구결과에 기반해서 재미있게 영화를 관람해보자..."]
유사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올 여름 극장가는 유례 없는 '공포 대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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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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