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빗길에 차량 2대 부딪혀 4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21.06.18 (19:25) 수정 2021.06.18 (19: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남 순천에서 빗길을 달리던 승용차와 승합차가 부딪혀 대학생 4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왕복 4차선 도로.

승합차 한대가 빗길을 지납니다.

잠시 뒤 건너편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승합차와 부딪힙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명 가운데 20대 남녀 4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1명, 승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민 : "앰뷸런스 차만 '애용애용' 하더니 조금있다가 가버리더라고."]

사망자들은 같은 학교 대학생들로 조사됐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제한 속도 시속 50km에 황색 점멸등이 켜지는 교차로 인근으로, 전날부터 사고 당시까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류달상/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사고 원인에 따른 음주라든지 벨트착용여부라든지 기타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들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CCTV 녹화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순천서 빗길에 차량 2대 부딪혀 4명 사망·3명 부상
    • 입력 2021-06-18 19:25:26
    • 수정2021-06-18 19:31:39
    뉴스 7
[앵커]

전남 순천에서 빗길을 달리던 승용차와 승합차가 부딪혀 대학생 4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왕복 4차선 도로.

승합차 한대가 빗길을 지납니다.

잠시 뒤 건너편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중앙선을 넘어 그대로 승합차와 부딪힙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명 가운데 20대 남녀 4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1명, 승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민 : "앰뷸런스 차만 '애용애용' 하더니 조금있다가 가버리더라고."]

사망자들은 같은 학교 대학생들로 조사됐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제한 속도 시속 50km에 황색 점멸등이 켜지는 교차로 인근으로, 전날부터 사고 당시까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류달상/순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사고 원인에 따른 음주라든지 벨트착용여부라든지 기타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들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CCTV 녹화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