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화하는 캡슐 토이

일본 도쿄의 한 캡슐토이 전문점.

가게 안에 뽑기 기기가 3천여 대나 비치돼 있습니다.

명품 차 모형도 있고 유명 제과점 과자와 오디오 제품 미니어처도 보입니다.

특히 코로나 19시대에 이 캡슐토이가 사람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관련 시장 규모가 일본에서만 3천 5백억 원 대로 성장했습니다.

[손님 : "별로 외출하지 못해서요."]

[손님 : "음식도 제대로 먹기 힘들고, 노는 곳은 여기 정도죠."]

캡슐 토이 제작 업체입니다.

실제 상품과 거의 똑같을 정도로 정교한 미니어처 제작이 인기 비결인데요.

최대 히트 상품은 실제 가구 상품을 재현한 미니어처 시리즈인데 모두 50만 개를 생산했습니다.

[이시야마 겐조/미니어처 제작업체 사장 : "진짜 가구를 미니어처로 제작했어요. 다른 데서 안 하는 것을 한 것이 인기 비결이죠."]

이 캡슐 토이가 진짜 가구의 홍보 역할도 톡톡히 했는데요.

실제 SNS상에서 미니어처 이미지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가구 매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