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갈비뼈 앙상’ 20대 인질 영상 공개…“이스라엘의 책임” [지금뉴스]
입력 2025.08.03 (12:55)
수정 2025.08.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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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좁은 땅굴 안, 갈비뼈가 훤히 보일 정도로 앙상한 남성이 보입니다.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24살 에비아타르 다비드입니다.
가자지구에 660일 넘게 억류돼 있습니다.
[에비아타르 다비드(24살)/하마스 억류 인질]
지금 저는 제 무덤을 파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몸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무덤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휴전 협상에서 이스라엘을 압박하려는 심리전입니다.
하마스는 앙상해진 다비드와 영양실조에 걸린 가자지구 어린이 모습을 교차 편집해 보여주며, 이스라엘이 그들을 굶기기로 결정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봉쇄로 가자지구 기아 위기가 온 만큼 인질에 대한 처우가 열악해진 책임도 이스라엘에 있다는 주장입니다.
다비드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인 에비아타르가 살아있는 해골처럼 산 채로 묻혀 있다면서, 하마스가 에비아타르를 역겨운 캠페인의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인질, 실종자 가족 포럼'은 텔아비브에 철조망 울타리를 세우고 그 안에서 휴전 협상 타결을 호소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하마스가 60일 휴전안과 관련해 이스라엘의 철군 확대와 구호품 배급 방식 변경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 이를 거부했습니다.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24살 에비아타르 다비드입니다.
가자지구에 660일 넘게 억류돼 있습니다.
[에비아타르 다비드(24살)/하마스 억류 인질]
지금 저는 제 무덤을 파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몸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무덤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휴전 협상에서 이스라엘을 압박하려는 심리전입니다.
하마스는 앙상해진 다비드와 영양실조에 걸린 가자지구 어린이 모습을 교차 편집해 보여주며, 이스라엘이 그들을 굶기기로 결정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봉쇄로 가자지구 기아 위기가 온 만큼 인질에 대한 처우가 열악해진 책임도 이스라엘에 있다는 주장입니다.
다비드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인 에비아타르가 살아있는 해골처럼 산 채로 묻혀 있다면서, 하마스가 에비아타르를 역겨운 캠페인의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인질, 실종자 가족 포럼'은 텔아비브에 철조망 울타리를 세우고 그 안에서 휴전 협상 타결을 호소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하마스가 60일 휴전안과 관련해 이스라엘의 철군 확대와 구호품 배급 방식 변경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 이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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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 ‘갈비뼈 앙상’ 20대 인질 영상 공개…“이스라엘의 책임”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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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3 12:55:43
- 수정2025-08-03 12:56:00

어둡고 좁은 땅굴 안, 갈비뼈가 훤히 보일 정도로 앙상한 남성이 보입니다.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24살 에비아타르 다비드입니다.
가자지구에 660일 넘게 억류돼 있습니다.
[에비아타르 다비드(24살)/하마스 억류 인질]
지금 저는 제 무덤을 파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몸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무덤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휴전 협상에서 이스라엘을 압박하려는 심리전입니다.
하마스는 앙상해진 다비드와 영양실조에 걸린 가자지구 어린이 모습을 교차 편집해 보여주며, 이스라엘이 그들을 굶기기로 결정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봉쇄로 가자지구 기아 위기가 온 만큼 인질에 대한 처우가 열악해진 책임도 이스라엘에 있다는 주장입니다.
다비드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인 에비아타르가 살아있는 해골처럼 산 채로 묻혀 있다면서, 하마스가 에비아타르를 역겨운 캠페인의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인질, 실종자 가족 포럼'은 텔아비브에 철조망 울타리를 세우고 그 안에서 휴전 협상 타결을 호소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하마스가 60일 휴전안과 관련해 이스라엘의 철군 확대와 구호품 배급 방식 변경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 이를 거부했습니다.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24살 에비아타르 다비드입니다.
가자지구에 660일 넘게 억류돼 있습니다.
[에비아타르 다비드(24살)/하마스 억류 인질]
지금 저는 제 무덤을 파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몸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무덤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휴전 협상에서 이스라엘을 압박하려는 심리전입니다.
하마스는 앙상해진 다비드와 영양실조에 걸린 가자지구 어린이 모습을 교차 편집해 보여주며, 이스라엘이 그들을 굶기기로 결정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봉쇄로 가자지구 기아 위기가 온 만큼 인질에 대한 처우가 열악해진 책임도 이스라엘에 있다는 주장입니다.
다비드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인 에비아타르가 살아있는 해골처럼 산 채로 묻혀 있다면서, 하마스가 에비아타르를 역겨운 캠페인의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인질, 실종자 가족 포럼'은 텔아비브에 철조망 울타리를 세우고 그 안에서 휴전 협상 타결을 호소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하마스가 60일 휴전안과 관련해 이스라엘의 철군 확대와 구호품 배급 방식 변경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 이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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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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