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차이 넘어 도움되는 관계로”
입력 2025.06.18 (21:01)
수정 2025.06.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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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에서 한일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이 차이를 넘어 서로 협력하고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취임 후 첫 통화를 한 지 14일 만에 만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저번에 전화 통화로 한번 소통했는데 이렇게 얼굴을 직접 뵙게 되니까 너무 반갑습니다."]
[이시바/총리 : "일본의 TV 방송에서는 매일 나오십니다. 그래서 처음 뵙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만 이렇게 직접 만나 뵙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차이들을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가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란 데 의미를 부여하며 양국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정을 이루자고 화답했습니다.
[이시바/총리 :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이 지역과 세계를 위해 도움 되는 관계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산업과 공급망을 비롯해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과 셔틀 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새롭게 다가올 60년간 미래지향적인 한일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과거사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과거란 말이 안 나온 건 아니라며, 과거의 문제는 잘 관리해 나가고 협력의 문제를 더 키워 미래지향적 관계를 꾸려가자는 이야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G7 정상회의를 통해 이 대통령이 빠르게 국제무대에 데뷔하며 멈춰 섰던 정상외교를 재가동하는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캘거리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지훈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에서 한일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이 차이를 넘어 서로 협력하고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취임 후 첫 통화를 한 지 14일 만에 만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저번에 전화 통화로 한번 소통했는데 이렇게 얼굴을 직접 뵙게 되니까 너무 반갑습니다."]
[이시바/총리 : "일본의 TV 방송에서는 매일 나오십니다. 그래서 처음 뵙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만 이렇게 직접 만나 뵙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차이들을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가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란 데 의미를 부여하며 양국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정을 이루자고 화답했습니다.
[이시바/총리 :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이 지역과 세계를 위해 도움 되는 관계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산업과 공급망을 비롯해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과 셔틀 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새롭게 다가올 60년간 미래지향적인 한일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과거사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과거란 말이 안 나온 건 아니라며, 과거의 문제는 잘 관리해 나가고 협력의 문제를 더 키워 미래지향적 관계를 꾸려가자는 이야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G7 정상회의를 통해 이 대통령이 빠르게 국제무대에 데뷔하며 멈춰 섰던 정상외교를 재가동하는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캘거리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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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차이 넘어 도움되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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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8 21:01:49
- 수정2025-06-18 22:04:35

[앵커]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에서 한일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이 차이를 넘어 서로 협력하고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취임 후 첫 통화를 한 지 14일 만에 만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저번에 전화 통화로 한번 소통했는데 이렇게 얼굴을 직접 뵙게 되니까 너무 반갑습니다."]
[이시바/총리 : "일본의 TV 방송에서는 매일 나오십니다. 그래서 처음 뵙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만 이렇게 직접 만나 뵙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차이들을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가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란 데 의미를 부여하며 양국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정을 이루자고 화답했습니다.
[이시바/총리 :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이 지역과 세계를 위해 도움 되는 관계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산업과 공급망을 비롯해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과 셔틀 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새롭게 다가올 60년간 미래지향적인 한일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과거사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과거란 말이 안 나온 건 아니라며, 과거의 문제는 잘 관리해 나가고 협력의 문제를 더 키워 미래지향적 관계를 꾸려가자는 이야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G7 정상회의를 통해 이 대통령이 빠르게 국제무대에 데뷔하며 멈춰 섰던 정상외교를 재가동하는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캘거리에서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김지훈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에서 한일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이 차이를 넘어 서로 협력하고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취임 후 첫 통화를 한 지 14일 만에 만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저번에 전화 통화로 한번 소통했는데 이렇게 얼굴을 직접 뵙게 되니까 너무 반갑습니다."]
[이시바/총리 : "일본의 TV 방송에서는 매일 나오십니다. 그래서 처음 뵙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만 이렇게 직접 만나 뵙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과 한국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차이들을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 되는 관계로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시바 총리는 올해가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란 데 의미를 부여하며 양국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정을 이루자고 화답했습니다.
[이시바/총리 :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이 지역과 세계를 위해 도움 되는 관계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산업과 공급망을 비롯해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과 셔틀 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새롭게 다가올 60년간 미래지향적인 한일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과거사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과거란 말이 안 나온 건 아니라며, 과거의 문제는 잘 관리해 나가고 협력의 문제를 더 키워 미래지향적 관계를 꾸려가자는 이야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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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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