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정책 경쟁…이재명 ‘조용한 행보’, 왜?
입력 2025.04.22 (21:03)
수정 2025.04.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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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주말 경선을 앞두고 공약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주 경선에서 압승한 이재명 후보는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며 위험 관리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 출석 외에 공개 일정이 없었던 이재명 후보, 탈석탄 시기를 앞당기는 기후 정책과, 공공 의료 강화 통합 돌봄체계 구상 등을 SNS로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 18일 : "간병 국가책임제는 5대 국가책임제 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잦은 언론 노출이나 상대 후보 공세를 자제하는 조용한 경선 기조, 2017년 대선 경선 당시와 대조적입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2017년 3월 : "(문재인 후보는) 뭘 하려는지가 좀 불명확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대 사안에 대한 지도자의 말과 태도가 바뀌는 것은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독주 체제를 굳혔다는 판단에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 차단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 "제가 하도 많이 말 꼬투리 잡혀서 고생을 많이 하는 바람에…."]
반면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반전을 위한 차별화에 고군분투 중입니다.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전주와 광주를 찾은 김경수 후보는, 지방 정부의 자율 예산 연간 30조 원 이상 지원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어떻게 하면 지역 소멸을 걱정하지 않는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는지, 그 얘기는 제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김동연 후보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회 세종 이전 후 여의도 부지 공원 조성 계획 등으로 호남,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회가 이전하면 그 좋은 터를 우리 시민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센트럴 파크(로 만들겠습니다)."]
세 후보는 이번주 호남권,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내일(23일) 두번째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이호영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주말 경선을 앞두고 공약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주 경선에서 압승한 이재명 후보는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며 위험 관리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 출석 외에 공개 일정이 없었던 이재명 후보, 탈석탄 시기를 앞당기는 기후 정책과, 공공 의료 강화 통합 돌봄체계 구상 등을 SNS로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 18일 : "간병 국가책임제는 5대 국가책임제 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잦은 언론 노출이나 상대 후보 공세를 자제하는 조용한 경선 기조, 2017년 대선 경선 당시와 대조적입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2017년 3월 : "(문재인 후보는) 뭘 하려는지가 좀 불명확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대 사안에 대한 지도자의 말과 태도가 바뀌는 것은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독주 체제를 굳혔다는 판단에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 차단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 "제가 하도 많이 말 꼬투리 잡혀서 고생을 많이 하는 바람에…."]
반면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반전을 위한 차별화에 고군분투 중입니다.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전주와 광주를 찾은 김경수 후보는, 지방 정부의 자율 예산 연간 30조 원 이상 지원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어떻게 하면 지역 소멸을 걱정하지 않는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는지, 그 얘기는 제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김동연 후보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회 세종 이전 후 여의도 부지 공원 조성 계획 등으로 호남,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회가 이전하면 그 좋은 터를 우리 시민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센트럴 파크(로 만들겠습니다)."]
세 후보는 이번주 호남권,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내일(23일) 두번째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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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주말 경선을 앞두고 공약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주 경선에서 압승한 이재명 후보는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며 위험 관리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 출석 외에 공개 일정이 없었던 이재명 후보, 탈석탄 시기를 앞당기는 기후 정책과, 공공 의료 강화 통합 돌봄체계 구상 등을 SNS로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 18일 : "간병 국가책임제는 5대 국가책임제 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잦은 언론 노출이나 상대 후보 공세를 자제하는 조용한 경선 기조, 2017년 대선 경선 당시와 대조적입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2017년 3월 : "(문재인 후보는) 뭘 하려는지가 좀 불명확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대 사안에 대한 지도자의 말과 태도가 바뀌는 것은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독주 체제를 굳혔다는 판단에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 차단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 "제가 하도 많이 말 꼬투리 잡혀서 고생을 많이 하는 바람에…."]
반면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반전을 위한 차별화에 고군분투 중입니다.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전주와 광주를 찾은 김경수 후보는, 지방 정부의 자율 예산 연간 30조 원 이상 지원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어떻게 하면 지역 소멸을 걱정하지 않는 그런 지역이 될 수 있는지, 그 얘기는 제가 아니면 누가 하겠습니까?"]
김동연 후보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회 세종 이전 후 여의도 부지 공원 조성 계획 등으로 호남,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국회가 이전하면 그 좋은 터를 우리 시민과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센트럴 파크(로 만들겠습니다)."]
세 후보는 이번주 호남권,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내일(23일) 두번째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이호영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주말 경선을 앞두고 공약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주 경선에서 압승한 이재명 후보는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며 위험 관리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판 출석 외에 공개 일정이 없었던 이재명 후보, 탈석탄 시기를 앞당기는 기후 정책과, 공공 의료 강화 통합 돌봄체계 구상 등을 SNS로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지난 18일 : "간병 국가책임제는 5대 국가책임제 중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잦은 언론 노출이나 상대 후보 공세를 자제하는 조용한 경선 기조, 2017년 대선 경선 당시와 대조적입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2017년 3월 : "(문재인 후보는) 뭘 하려는지가 좀 불명확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중대 사안에 대한 지도자의 말과 태도가 바뀌는 것은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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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어제 : "제가 하도 많이 말 꼬투리 잡혀서 고생을 많이 하는 바람에…."]
반면 김경수, 김동연 후보는 반전을 위한 차별화에 고군분투 중입니다.
호남권 경선을 앞두고 전주와 광주를 찾은 김경수 후보는, 지방 정부의 자율 예산 연간 30조 원 이상 지원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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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회 세종 이전 후 여의도 부지 공원 조성 계획 등으로 호남,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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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는 이번주 호남권,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내일(23일) 두번째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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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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