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시천면에 대형산불…“최고 등급인 3단계 발령” [지금뉴스]

입력 2025.03.21 (19:19) 수정 2025.03.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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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 속보 내용]
- 산청 시천면 대형산불, 오후 6시 40분부터 '산불 3단계' 발령
- 산림청, 산불 영향 구역 산림 약 120ha로 추정
- 산림청, 야간진화 체제로 전환…공중진화대·산불 특수진화대원 투입
- 산림청, 진화장비 94대·진화대원 539명 투입
- 산림청,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 헬기 27대 투입 계획
- 산청군청 "점동·국동마을 방향으로 확산 중. 주민 및 등산객 즉시 대피 요망" 재난문자 발송
- 산청군청 "선비문화연구원으로 즉시 대피" 재난문자 발송(19시 53분)
- 점동마을 36세대(58명), 국동마을 69세대(102명) 원리 연화마을 회관으로 대피
- 최상목 권한대행, 경남 산청군 산불 확산에 "조기 진화 최선" 긴급지시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 넘게 계속되면서 확대되자, 산림 당국이 가장 높은 대응 단계인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1일) 오후 3시 26분에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 39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오후 6시 40분에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3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며, 초속 11미터(평균 풍속) 이상의 강풍 속에 대형산불로 확산돼 이틀 내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합니다.

또, 산불 대응을 위해 광역 단위의 인력과 진화헬기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이 총동원됩니다.

산림청은 현재 산불 진화헬기 20대와 진화대원 304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 건조특보나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지는 않지만, 산불 현장에서 2.9km 떨어져 있는 시천 기상관측소(산청군 시천면 내공리)에서 최대 초속 2.8미터의 남풍이 불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저녁 6시 29분을 기해 산불이 점동마을과 국동마을 방향으로 확산 중이라며, 해당 마을 주민들은 원리마을회관과 연화마을회관으로 즉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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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산청 시천면에 대형산불…“최고 등급인 3단계 발령”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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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21 20: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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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 시천면 대형산불, 오후 6시 40분부터 '산불 3단계' 발령
- 산림청, 산불 영향 구역 산림 약 120ha로 추정
- 산림청, 야간진화 체제로 전환…공중진화대·산불 특수진화대원 투입
- 산림청, 진화장비 94대·진화대원 539명 투입
- 산림청,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 헬기 27대 투입 계획
- 산청군청 "점동·국동마을 방향으로 확산 중. 주민 및 등산객 즉시 대피 요망" 재난문자 발송
- 산청군청 "선비문화연구원으로 즉시 대피" 재난문자 발송(19시 53분)
- 점동마을 36세대(58명), 국동마을 69세대(102명) 원리 연화마을 회관으로 대피
- 최상목 권한대행, 경남 산청군 산불 확산에 "조기 진화 최선" 긴급지시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 넘게 계속되면서 확대되자, 산림 당국이 가장 높은 대응 단계인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1일) 오후 3시 26분에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 39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오후 6시 40분에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3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며, 초속 11미터(평균 풍속) 이상의 강풍 속에 대형산불로 확산돼 이틀 내 진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합니다.

또, 산불 대응을 위해 광역 단위의 인력과 진화헬기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이 총동원됩니다.

산림청은 현재 산불 진화헬기 20대와 진화대원 304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 건조특보나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지는 않지만, 산불 현장에서 2.9km 떨어져 있는 시천 기상관측소(산청군 시천면 내공리)에서 최대 초속 2.8미터의 남풍이 불고 있습니다.

산청군은 저녁 6시 29분을 기해 산불이 점동마을과 국동마을 방향으로 확산 중이라며, 해당 마을 주민들은 원리마을회관과 연화마을회관으로 즉시 대피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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