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권성동, 어제 윤 대통령 예방…윤 대통령 “당 운영 고맙다”

입력 2025.03.10 (09:56) 수정 2025.03.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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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9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오늘(10일)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52일 만에 석방됐다. 어젯밤 8시부터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찾아뵙고 이런저런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시간이 길지 않았고 건강 문제를 고려해서 30분 정도 차 한 잔 하면서 건강 문제라든지, 대통령께서 수감 생활하면서 느꼈던 소회 말씀이 있었고, 두 사람 중심으로 당 운영해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수감 소회가 어떤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수감 생활을 해보면 여러 수감 소회가 있다"고 답했고, '배석자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동을 누가 먼저 요청한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석방 첫날 통화에서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찾아뵙겠다고 했고, 오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여사가 자리를 함께 했는지'에 대해서도 "그건 확인해드릴 수 없다. 당에서 두 분이 가신거라 저도 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측과의 비공개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앞으로도 우리 당을 지도부가 잘 이끌어나가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이 구금돼 있다가 나온 지 하루 이틀밖에 안 된 상황이니까 긴 이야기는 안 했다"며 "(지도부는) 건강과 관련된 안부를 물었고, (윤 대통령은) '앞으로 잘해달라'는 이야기와 구치소에 있으면서 느낀 여러 가지 소회를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야권이 추진하는 탄핵 찬성 집회 등과 같은 정치 현안에 대한 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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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9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오늘(10일)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52일 만에 석방됐다. 어젯밤 8시부터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찾아뵙고 이런저런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시간이 길지 않았고 건강 문제를 고려해서 30분 정도 차 한 잔 하면서 건강 문제라든지, 대통령께서 수감 생활하면서 느꼈던 소회 말씀이 있었고, 두 사람 중심으로 당 운영해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수감 소회가 어떤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수감 생활을 해보면 여러 수감 소회가 있다"고 답했고, '배석자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동을 누가 먼저 요청한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석방 첫날 통화에서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찾아뵙겠다고 했고, 오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여사가 자리를 함께 했는지'에 대해서도 "그건 확인해드릴 수 없다. 당에서 두 분이 가신거라 저도 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 측과의 비공개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앞으로도 우리 당을 지도부가 잘 이끌어나가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이 구금돼 있다가 나온 지 하루 이틀밖에 안 된 상황이니까 긴 이야기는 안 했다"며 "(지도부는) 건강과 관련된 안부를 물었고, (윤 대통령은) '앞으로 잘해달라'는 이야기와 구치소에 있으면서 느낀 여러 가지 소회를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야권이 추진하는 탄핵 찬성 집회 등과 같은 정치 현안에 대한 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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