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진정됐지만 하루 4천 명 확진…“저강도 유행 지속”

입력 2023.03.23 (11:26) 수정 2023.03.23 (11: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가 진정됐지만, 신규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는 저강도 유행이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보고되는 하루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가 4천 건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만 2천 건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지만 4천 건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 코로나19 재감염 사실을 알리는 글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코로나19 전문가그룹의 류위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진정됐지만,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으며 낮은 수준의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난팡의과대 차오웨이 주임은 “통상 전염병은 집단 감염 이후 6개월 이내에는 재유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외도 있다”며 “새로운 변이가 출현, 유행하면 재감염 등 새로운 파고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유행성 독감도 번지고 있어 트윈데믹 발생 가능성도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중국 보건 전문가들은 “올해 3∼5월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코로나 진정됐지만 하루 4천 명 확진…“저강도 유행 지속”
    • 입력 2023-03-23 11:26:27
    • 수정2023-03-23 11:30:41
    국제
중국의 코로나19가 진정됐지만, 신규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는 저강도 유행이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보고되는 하루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가 4천 건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만 2천 건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지만 4천 건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 코로나19 재감염 사실을 알리는 글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코로나19 전문가그룹의 류위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진정됐지만,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으며 낮은 수준의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난팡의과대 차오웨이 주임은 “통상 전염병은 집단 감염 이후 6개월 이내에는 재유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외도 있다”며 “새로운 변이가 출현, 유행하면 재감염 등 새로운 파고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유행성 독감도 번지고 있어 트윈데믹 발생 가능성도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중국 보건 전문가들은 “올해 3∼5월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