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보험료 올리고 ‘성과급 잔치’

입력 2023.02.03 (06:44) 수정 2023.02.03 (06: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험료 올리고 '성과급 잔치'.

손해보험사들이 사상 최대의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 명당 많게는 5천만 원에 달하는 두둑한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사기업이 직원들에게 성과급 주는 걸 나무랄 일은 아니죠.

그러나 국민들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올해 실손보험료를 크게 올렸기 때문입니다.

평균 8.9%나 인상했습니다.

대신 자동차보험료를 이달 말부터 인하하지만, 찔끔 내립니다.

회사별로 2에서 2.5% 수준입니다.

카드사들 역시 최대 실적을 내면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앞뒀는데요.

주요 카드사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고신용자도 연 11%가 넘습니다.

은행에 이어 카드사까지 이자 장사로 돈 벌어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 내 월급은 '댕댕이'의 것?

국민 넷 중 한 명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하죠.

그럼 돈은 얼마나 들까요?

개나 고양이 한 마리 키우는 양육비가 한 달에 15만 원 정도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보다 20% 넘게 오른 건데요, '월급'까지는 아니어도 적은 비용도 아닙니다.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곳은 역시 동물병원입니다.

병원비가 40% 넘게 크게 올랐습니다.

사룟값, 간식비 등도 15%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 중에 22% 정도는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서'라는 이유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반려동물, 입양하기 전에 책임질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다음 키워드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어린 자녀가 있다면,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다음 달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는 다섯 살 이하 영유아에게 흔하게 나타나는데요,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비용도 비싸고 필수 접종도 아니어서 백신을 잘 맞히지 않았는데요, 다음 달부터는 '국가 예방 접종' 대상에 포함돼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가가 놔주는 백신, 안 맞을 이유가 없습니다.

기억하셨다가 질병청 안내가 나오면 자녀에게 맞히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생활경제] 보험료 올리고 ‘성과급 잔치’
    • 입력 2023-02-03 06:44:07
    • 수정2023-02-03 06:53:07
    뉴스광장 1부
생활경제 소식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험료 올리고 '성과급 잔치'.

손해보험사들이 사상 최대의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 명당 많게는 5천만 원에 달하는 두둑한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사기업이 직원들에게 성과급 주는 걸 나무랄 일은 아니죠.

그러나 국민들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올해 실손보험료를 크게 올렸기 때문입니다.

평균 8.9%나 인상했습니다.

대신 자동차보험료를 이달 말부터 인하하지만, 찔끔 내립니다.

회사별로 2에서 2.5% 수준입니다.

카드사들 역시 최대 실적을 내면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앞뒀는데요.

주요 카드사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고신용자도 연 11%가 넘습니다.

은행에 이어 카드사까지 이자 장사로 돈 벌어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 내 월급은 '댕댕이'의 것?

국민 넷 중 한 명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하죠.

그럼 돈은 얼마나 들까요?

개나 고양이 한 마리 키우는 양육비가 한 달에 15만 원 정도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 전보다 20% 넘게 오른 건데요, '월급'까지는 아니어도 적은 비용도 아닙니다.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곳은 역시 동물병원입니다.

병원비가 40% 넘게 크게 올랐습니다.

사룟값, 간식비 등도 15%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 중에 22% 정도는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서'라는 이유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반려동물, 입양하기 전에 책임질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다음 키워드 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어린 자녀가 있다면,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다음 달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는 다섯 살 이하 영유아에게 흔하게 나타나는데요,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비용도 비싸고 필수 접종도 아니어서 백신을 잘 맞히지 않았는데요, 다음 달부터는 '국가 예방 접종' 대상에 포함돼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가가 놔주는 백신, 안 맞을 이유가 없습니다.

기억하셨다가 질병청 안내가 나오면 자녀에게 맞히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경제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