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못 먹는 ‘비닐’ 식품만 파는 미국의 이색 슈퍼마켓

입력 2023.01.27 (06:50) 수정 2023.01.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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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보는 재미는 물론 생각할 거리까지 주는 이색 슈퍼마켓이 미국 미시간 주에 개장했는데요.

진열대부터 내부 디자인까지 여느 슈퍼마켓과 똑같지만 특이하게도 이곳에 있는 식품들은 모두 먹지 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시에 신장개업한 슈퍼마켓!

신선한 농산물부터 냉동 식품과 케이크 같은 디저트 코너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그런데 진열된 물건들을 자세히 보니 모두 비닐봉지로 만들어져 절대 먹거나 쓸 수 없는 가짜 제품입니다.

얼핏 보면 실제 슈퍼마켓이라고 착각할 만한 이 공간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예술가 로빈 프로하르트의 설치 미술품인데요.

그녀는 일회용 비닐 등으로 과대 포장된 슈퍼마켓 제품에서 영감을 얻은 뒤 버려진 비닐 쓰레기를 모아 이 작품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2020년 비닐봉지 배포 금지 법안을 발효한 뉴욕시에서 첫선을 보인 이 비닐 슈퍼마켓은 현재 미국 곳곳을 돌며 순회 전시 중인데요.

프로하르트 씨는 관람객들이 이 작품을 보며 일상에서 당연하게 쓰이는 비닐 쓰레기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고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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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27 06:50:08
    • 수정2023-01-27 06:55:40
    뉴스광장 1부
'톡톡 지구촌' 입니다.

보는 재미는 물론 생각할 거리까지 주는 이색 슈퍼마켓이 미국 미시간 주에 개장했는데요.

진열대부터 내부 디자인까지 여느 슈퍼마켓과 똑같지만 특이하게도 이곳에 있는 식품들은 모두 먹지 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시에 신장개업한 슈퍼마켓!

신선한 농산물부터 냉동 식품과 케이크 같은 디저트 코너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그런데 진열된 물건들을 자세히 보니 모두 비닐봉지로 만들어져 절대 먹거나 쓸 수 없는 가짜 제품입니다.

얼핏 보면 실제 슈퍼마켓이라고 착각할 만한 이 공간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예술가 로빈 프로하르트의 설치 미술품인데요.

그녀는 일회용 비닐 등으로 과대 포장된 슈퍼마켓 제품에서 영감을 얻은 뒤 버려진 비닐 쓰레기를 모아 이 작품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2020년 비닐봉지 배포 금지 법안을 발효한 뉴욕시에서 첫선을 보인 이 비닐 슈퍼마켓은 현재 미국 곳곳을 돌며 순회 전시 중인데요.

프로하르트 씨는 관람객들이 이 작품을 보며 일상에서 당연하게 쓰이는 비닐 쓰레기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고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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