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놓치지 않으려면?

입력 2021.07.06 (20:12) 수정 2021.07.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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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단계: 안내 → 예약 → 접종

백신 접종 과정은 간단합니다. 안내 받아 예약한 뒤 접종하면 됩니다.

안내 문자를 받으면 접종 장소 및 접종 시간을 확인합니다. 접종할 때는 예방접종을 할 팔 부위가 잘 보이는 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당일엔 본인 몸 상태를 잘 살피는 게 특히 중요합니다. 열이 난다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예방접종을 미루는 게 낫습니다.

접종 장소에 도착하면 예진표를 작성합니다. 이어 접종 직전 의료진과 상담합니다. 이때 몸 상태 때문에 연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스템상 예방접종 연기로 등록됩니다.

보통은 의료진과 상담이 끝나면 접종을 하고 15~30분 정도 대기합니다. 별다른 이상 반응이 없다면 집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만약 백신 접종을 거부해 본인이 맞을 수 있는 기간 내 예약하지 않는다면 예방접종 순위는 마지막으로 밀립니다.

■ 접종 안내는 '국민 비서'에게 맡기자 …'국민 비서 앱'


원활한 접종을 위해서는 '국민비서'를 활용하면 됩니다. 주소는 ips.go.kr입니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교통 과태료 등 생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코로나19 정보 안내를 추가 안내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앱을 다운 받아 안내를 신청하면 접종예약 확인, 하루 전 접종 안내, 당일 접종 주의사항, 3일 후 이상 반응 대처 방안 등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문자나 카카오톡 등 본인이 원하는 채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카카오톡 메시지 알람을 선택했다면 접종 이틀 전과 하루 전 안내 메시지가 오고 당일이 되면 유의사항 등을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 사전 예약 : 접종일·시간·장소 예약

안내를 받았다면 백신 접종 예약 홈페이지(kdca.go.kr)와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접종 사전예약을 하면 됩니다. 온라인 예약방법과 유선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콜센터,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도 모두 검색할 수 있습니다.


■ 잔여 백신 : 카카오 ·네이버 서비스 활용

카카오와 네이버를 활용해 잔여 백신을 조회한 뒤 당일 접종 예약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알아둘 사항은 조회와 예약이 네이버는 PC와 스마트폰 모두 가능하지만, 카카오톡은 스마트폰으로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잔여 백신' 을 검색하시면 지도에 인근 병·의원이 표시되고 물량이 발생하면 표시됩니다. 카카오톡은 #잔여백신 카테고리를 클릭하시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백신 접종: 예진표 작성 →의사 상담 →접종

이제 접종입니다. 인근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센터는 전국에서 약 280곳이 운영 중입니다. 기관 조회는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합니다.


대기실에서 체온 측정과 신원 확인을 거쳐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상 예약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어 접종 안내문이 배부하고, 건강 상태 등을 묻는 예진표 작성이 이뤄집니다.


접종이 끝나면 행정인력이 예방접종확인증을 발급해주고, 2차 예방접종일을 안내합니다. 접종이 끝났다고 바로 집에 가는 게 아니라 15~30분 정도는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대기해야 합니다. 만일에 대비해 접종센터의 바깥에는 구급차가 대기합니다.

위탁의료기관인 병·의원에서 접종을 진행한다면 의사와 간호사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 나는 언제,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

1. 일정을 잡지 않은 75세 이상?
접종 일정을 잡지 않은 75세 이상 대상자는 7월 8일 이후로는 '개별 예약'(온라인이나 콜센터)을 하셔야 합니다.

2. 50대라면? (1971~1962년생)
상반기 60세 이상 접종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위·중증 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비교적 높은 50대로 이어집니다. 대상자는 742만 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55세 기준으로 예약일이 달라집니다. 만 55~59세(1962~1966년)는 7월 12일부터, 만 50~54세(1967~1971년)를 포함해 50대 연령층은 7월 19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특히 50대 초반의 경우 대상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나이별로 분산 예약이 진행됩니다. 53~54세는 19일 저녁 8시부터, 50~52세는 20일 저녁 8시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기간을 놓친 50-54세(67-71년생)은 이달 21일 저녁 8시부터 24일 저녁 6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접종은 만 55∼59세의 경우 7월 26일부터, 만 50∼54세는 8월 16일부터 28일까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나 화이자로 접종받게 됩니다.

3. 7~9월 입대예정자?
군대 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건데, 입대 전 접종이 의무는 아닙니다.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입대 예정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접종 대상자는 입영 통지를 받은 징집병, 부사관 후보생으로 한정되며 의무경찰, 해경, 소방,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카투사 등은 제외입니다. 입영통지서와 신분증을 들고 인근 보건소에서 접종 대상자로 등록하고 방문 가능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연락해 예약하면 됩니다.

4. 고3수험생·교육 종사자라면?
일단, 고등학교 3학년이나 고등학교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 혹은 학교와 예방접종센터 간 접종 가능한 일정을 사전에 조율합니다. 그리고 동의서를 받고 일괄적으로 접종을 진행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직원과 돌봄 인력, 아동복지, 돌봄시설 종사자 등은 7월 중순부터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재수생이나 수험생이 아닌 18살 이상 청소년은 대상자 명단이 확보된 뒤 접종이 진행됩니다.

5. 경제인 등 필수목적 출국자라면?
지자체에서 접종 상황을 조절할 수 있는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중 하나인 경제인 등 필수목적 출국자의 예방접종 신청 절차도 바뀌었습니다.

지금까지 기업인 등 경제인은 기업인 출입국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고 관련 부처의 심사를 받아 접종을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시도에서 신청받고 심사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지자체 필수공무 출장자도 시도의 심사를 거쳐 질병관리청 승인을 최종적으로 받아야 진행됐지만, 이제 질병관리청 승인절차가 없어집니다. 다만, 중앙부처 필수공무 출장자는 현행대로 진행돼 소관 부처 심사를 거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접종을 진행합니다.

6월 중순에 60세 이상 접종이 마무리되는 등 상반기 주요 백신 접종 일정이 끝나면서 백신 접종 속도도 주춤했었죠. 7월부터 다시 20대 사회 필수인력이나 60~74세 등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교차접종까지 더해지면서 속도가 점차 붙고 있습니다.

9월부터는 20대~40대의 접종이 구체화될텐데 어떻게 하면 놓치지 않고 접종할 수 있을지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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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 놓치지 않으려면?
    • 입력 2021-07-06 20:12:00
    • 수정2021-07-19 16:25:00
    취재K

■ 3단계: 안내 → 예약 → 접종

백신 접종 과정은 간단합니다. 안내 받아 예약한 뒤 접종하면 됩니다.

안내 문자를 받으면 접종 장소 및 접종 시간을 확인합니다. 접종할 때는 예방접종을 할 팔 부위가 잘 보이는 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당일엔 본인 몸 상태를 잘 살피는 게 특히 중요합니다. 열이 난다거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예방접종을 미루는 게 낫습니다.

접종 장소에 도착하면 예진표를 작성합니다. 이어 접종 직전 의료진과 상담합니다. 이때 몸 상태 때문에 연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스템상 예방접종 연기로 등록됩니다.

보통은 의료진과 상담이 끝나면 접종을 하고 15~30분 정도 대기합니다. 별다른 이상 반응이 없다면 집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만약 백신 접종을 거부해 본인이 맞을 수 있는 기간 내 예약하지 않는다면 예방접종 순위는 마지막으로 밀립니다.

■ 접종 안내는 '국민 비서'에게 맡기자 …'국민 비서 앱'


원활한 접종을 위해서는 '국민비서'를 활용하면 됩니다. 주소는 ips.go.kr입니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교통 과태료 등 생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코로나19 정보 안내를 추가 안내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앱을 다운 받아 안내를 신청하면 접종예약 확인, 하루 전 접종 안내, 당일 접종 주의사항, 3일 후 이상 반응 대처 방안 등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문자나 카카오톡 등 본인이 원하는 채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카카오톡 메시지 알람을 선택했다면 접종 이틀 전과 하루 전 안내 메시지가 오고 당일이 되면 유의사항 등을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 사전 예약 : 접종일·시간·장소 예약

안내를 받았다면 백신 접종 예약 홈페이지(kdca.go.kr)와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접종 사전예약을 하면 됩니다. 온라인 예약방법과 유선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콜센터,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도 모두 검색할 수 있습니다.


■ 잔여 백신 : 카카오 ·네이버 서비스 활용

카카오와 네이버를 활용해 잔여 백신을 조회한 뒤 당일 접종 예약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알아둘 사항은 조회와 예약이 네이버는 PC와 스마트폰 모두 가능하지만, 카카오톡은 스마트폰으로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잔여 백신' 을 검색하시면 지도에 인근 병·의원이 표시되고 물량이 발생하면 표시됩니다. 카카오톡은 #잔여백신 카테고리를 클릭하시면 조회할 수 있습니다.

■ 백신 접종: 예진표 작성 →의사 상담 →접종

이제 접종입니다. 인근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합니다. 예방접종센터는 전국에서 약 280곳이 운영 중입니다. 기관 조회는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합니다.


대기실에서 체온 측정과 신원 확인을 거쳐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상 예약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어 접종 안내문이 배부하고, 건강 상태 등을 묻는 예진표 작성이 이뤄집니다.


접종이 끝나면 행정인력이 예방접종확인증을 발급해주고, 2차 예방접종일을 안내합니다. 접종이 끝났다고 바로 집에 가는 게 아니라 15~30분 정도는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대기해야 합니다. 만일에 대비해 접종센터의 바깥에는 구급차가 대기합니다.

위탁의료기관인 병·의원에서 접종을 진행한다면 의사와 간호사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 나는 언제,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

1. 일정을 잡지 않은 75세 이상?
접종 일정을 잡지 않은 75세 이상 대상자는 7월 8일 이후로는 '개별 예약'(온라인이나 콜센터)을 하셔야 합니다.

2. 50대라면? (1971~1962년생)
상반기 60세 이상 접종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위·중증 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비교적 높은 50대로 이어집니다. 대상자는 742만 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55세 기준으로 예약일이 달라집니다. 만 55~59세(1962~1966년)는 7월 12일부터, 만 50~54세(1967~1971년)를 포함해 50대 연령층은 7월 19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특히 50대 초반의 경우 대상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나이별로 분산 예약이 진행됩니다. 53~54세는 19일 저녁 8시부터, 50~52세는 20일 저녁 8시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기간을 놓친 50-54세(67-71년생)은 이달 21일 저녁 8시부터 24일 저녁 6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접종은 만 55∼59세의 경우 7월 26일부터, 만 50∼54세는 8월 16일부터 28일까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나 화이자로 접종받게 됩니다.

3. 7~9월 입대예정자?
군대 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건데, 입대 전 접종이 의무는 아닙니다.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입대 예정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접종 대상자는 입영 통지를 받은 징집병, 부사관 후보생으로 한정되며 의무경찰, 해경, 소방,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카투사 등은 제외입니다. 입영통지서와 신분증을 들고 인근 보건소에서 접종 대상자로 등록하고 방문 가능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연락해 예약하면 됩니다.

4. 고3수험생·교육 종사자라면?
일단, 고등학교 3학년이나 고등학교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 혹은 학교와 예방접종센터 간 접종 가능한 일정을 사전에 조율합니다. 그리고 동의서를 받고 일괄적으로 접종을 진행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직원과 돌봄 인력, 아동복지, 돌봄시설 종사자 등은 7월 중순부터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재수생이나 수험생이 아닌 18살 이상 청소년은 대상자 명단이 확보된 뒤 접종이 진행됩니다.

5. 경제인 등 필수목적 출국자라면?
지자체에서 접종 상황을 조절할 수 있는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중 하나인 경제인 등 필수목적 출국자의 예방접종 신청 절차도 바뀌었습니다.

지금까지 기업인 등 경제인은 기업인 출입국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고 관련 부처의 심사를 받아 접종을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시도에서 신청받고 심사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지자체 필수공무 출장자도 시도의 심사를 거쳐 질병관리청 승인을 최종적으로 받아야 진행됐지만, 이제 질병관리청 승인절차가 없어집니다. 다만, 중앙부처 필수공무 출장자는 현행대로 진행돼 소관 부처 심사를 거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접종을 진행합니다.

6월 중순에 60세 이상 접종이 마무리되는 등 상반기 주요 백신 접종 일정이 끝나면서 백신 접종 속도도 주춤했었죠. 7월부터 다시 20대 사회 필수인력이나 60~74세 등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교차접종까지 더해지면서 속도가 점차 붙고 있습니다.

9월부터는 20대~40대의 접종이 구체화될텐데 어떻게 하면 놓치지 않고 접종할 수 있을지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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